꿈꿨는데 뭔가 재밌었네요.

유령가족인데 부모와 남매로 구성되있었는데 어머니와 여동생 모두 아들과 오빠를 너무 좋아하는 게 문제인 정도?(어디까지나 가족으로서임. 귀여운 막내 느낌?) 

어느 날 유령도 종족으로 인정되면서 남매에게 학교를 다니라는 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당연히 그냥 다닐순 없어서 유령 종족들은 임시 육체를 끼고 다니는데 문제는 딸놈은 아들놈 너무 좋아해서 보기만해도 계속 그 육체를 빠져나와서 오빠 곁에서 꺄아악 오빠 정말 귀여워거리며 밴쉬의 비명 질러대며 다니는 바람에 근처 학생들이 다 기절하고 아들은 육체가 생긴걸 너무 좋아해서 막쓰고 다니느라 온 몸이 상처투성이라 선생님에게 혼나고...그걸 아버지로서 정말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하고 엄마란 애는 걱정에 아예 학교로 위장전입해 들어가서 아들이랑 붙어다닐려는 짓 할려하기에 그러지 말라고 제발 말리다가 깼네요.

뭔가 꿈꿀때는 아이고야 자제좀 해주세요 제발...이런 느낌이었는데 깨고나서 보니 개꿀잼이네요 ㅋㅋㅋ

뭔가 유령가족의 일상애니 본 느낌이랄까요. 간만에 정말 유쾌하고 재밌는 꿈을 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