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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웃으면 안 되는> 시리즈 방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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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일본 예능 쪽에 잠깐 흥미가 있었을 때 처음 접하고 빠졌던 게 <웃으면 안 되는> 시리즈였지요.

지금까지 15년 가까이 매년 챙겨 봤었는데 올해는(아마 앞으로도) 방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웃으면 안 되는> 시리즈는 일본 내에서 <홍백가합전>과 함께 연말하면 떠오르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했습니다.

그게 뭔지 모르는 분들도 "빠방~! ○○, 아우또!"하면 까만 옷을 입은 사람들이 튀어나와서 출연자의 엉덩이를 풀스윙 몽둥이로 두들기는 장면은 패러디든 뭐든 어디서 보신적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다섯명의 코미디언(마츠모토, 하마다, 츠키테이, 엔도, 타나카)들이 컨셉에 따라 하루를 보내면서 게스트들의 함정에 걸려 웃으면 얻어맞는 컨셉인데, 원래는 <가키츠카>(약칭. 우리나라의 <무한도전>이 엄청나게 '참고'한 걸로도 유명합니다.ㅡ_ㅡ '일본의 가학적, 선정적 TV 프로그램'하면 항상 예시로 나오는 프로죠ㅎ)라는 무시무시하게 오래된 코미디 프로그램 MC들의 벌칙 특집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던게 인기가 있었는지 해당 프로그램의 MC 5명이 모두 참여하는 연말 6시간 짜리(···) 특집으로 확대되어 매년 방송되었죠.


가학적, 폭력적이라는 지적은 처음부터 있었고, 18년 동안이나 방송하면서 매년 똑같은 진행으로 매너리즘이 심해졌다거나, 출연자 5명이 너무 늙는 바람에(···) 얻어맞고 몸개그하는게 웃긴게 아니라 안쓰럽다거나, 종합 송구영신 프로그램으로서의 포지션이 강해지면서 개그보다는 한 해 동안 화제가 되었던 일본 연예계 유명인, 일반인들이 까메오로 출연하는 비중이 높아서 한국인으로서는 알아보기 힘들다거나 하긴 했었지만, 그렇게 오래 챙겨보던게 없어진다니 정말 허전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제작진의 정성(악의)이 느껴지던 예전의 대기실 서랍장 네타를 좋아했습니다.

가족과 전부인 앞에서 엔도가 여자에게 작업 걸던 문자가 낭독되는 장면이나 MRI기에 몸이 고정되어서 할매1호의 입술로 강제 이동당하는ㅡㅡ;; 장면 같은게 생각나네요.

그 때까지만 해도 진짜 보면서 뒤집어졌었는데... 오늘은 시리즈 극초기 작품이라도 좀 돌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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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가 주석을 겸한다

댓글목록 2

아슬릿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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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올 해는 다나카 타이키쿠를 못 보는 건가요?

그래도 다른 연말특집은 할 테니 기다렸다가 그거나 봐야겠네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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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노상의 빈타를 볼 수 없는 게 아쉽지만, 다른 프로가 하긴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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