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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하루만에 그만 두는건 예의가 아니라고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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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가 그러게 생겼습니다, 네.

어찌어찌 8월달까지 돈이 좀 필요하게 되서 알바를 알아보고 오늘부터 시작하게 되긴 했습니다만...

아니...저기, 정말로, 알바 초보생인 저한테는 너무 힘들어서 이거 계속하기 힘들 것 같아서 내일 일어나서 몸 상태를 보고 결정을 하려고 합니다.

알바 경험도 적고 기술도 적지만 그나마 근성은 완전히 썩어있지 않았을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이건 정말로 아니네요.

22년 살면서 지금처럼 단시간에 베터리 잔량 0찍은 적은 처음입니다. 이 정도 힘든 일을 한 건 간간히 있긴 했지만 이건 정말 밀도가 장난이 아니에요.

일 시작한지 1시간도 안 되서 체력은 거의 다 빠지고 나중에는 두통까지 생길만큼 체력이 빠져버리더군요. 이건 정말 돈도 돈이고 사회적 예의도 예의지만 계속하면 몸 버릴 것 같다는 견적이 나와서 안 될 것 같습니다.


....아오, 내가 미쳤다고 중고 붙은 학교 배선원 알바를 지원했지...

그러니까 여러분, 급식 알바는 하지 마세요. 특히 중고 붙은 학교 같은거.

....식판이 안 끝나....왜 계속오냐............무한의 식판제야 이건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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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5

치르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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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 중고등학교 식판배식.<BR><BR>죽어나는일이죠.(중학교때하루해봤지만.. 팔뚝아프고..)<BR><BR>그거보단 좀 더러워도 잔반처리가 훨씬편한현실(...)</P>

YukiLink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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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체력 방전되고 정신력으로 대충 눈앞에 있는거 끝냈더니 끝낸것 만큼 중학교 쪽에서 더 오는 식판......<BR><BR>그걸보고 깨달았습니다. 이건 내가 할 일이 아니라는걸...</P>

風式 霧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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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잔반처리가 진리라는건 군대에서도 뼈저리게느끼죠. 더러워도 잘 피해서 한 다음에 씻으면 그만.<BR>하지만 나머지는 엄청 힘들다는거.</P>

아스팔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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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익숙해지면 됩니다. 익숙해지면.<BR><BR><BR><STRONG><FONT size=6>익숙해지기 전에 몸도 마음도 망신창이가<BR>&nbsp;<BR>되버린다는게 문제지만요(...)</FONT></STRONG></P>

화이트리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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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3년 하고 견뎌낸 저는 초인으로 진화해버린 걸까요? (...)



사실 그거 할만한 게 아닙니다.

메뉴가 불만이면 욕은 욕대로 먹고 식탁 위에 던지고가는 건 기본에 너 X되렴 하는 식으로 숨겨놓는 녀석들도 있고...



어떻게 견뎠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YukiLinks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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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람에겐 개인차가 있지 않습니까.<BR>전 지금 익숙해지고 뭐고 하루 일한것 만으로도 아주 그냥 죽을맛이라고요;<BR>역시 콩나물은 콩나물 답게 사무보조계로 알아보는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중입니다.<BR>물론 그것도 남자라고 신나게 육체노동 굴리겠지만.......<BR>...남자인게 죄지.</P>

엘바트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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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하루만에 그만두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하는건 틀린말은 아닙니다.<br>하지만 직원식당,학교급식,패스트푸드 와 같은 요식업 계 알바는 하루만에 그만둔다고 해서 비난받을수는 없습니다.<br>편의점이나 피시방에 비하면 일의 강도나 위험도가 차원을 달리하거든요.<br><br>피시방은 사고나봤자 급여에서 까이지만 식당에서 사고나면 그대로 병원행이니...<br>

에르빈롬멜님의 댓글

안구의쓰나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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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전 공장에서 일하면서 못해먹겠다는 소리가 맨날 입에서 나왔습니다.<BR><BR>지금요? 일은 문제가 없는데 그놈의 파트너가...(태극권 아저씨좀 내보냈으면 좋겠음)

시끄러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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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엔 못할것 같아도 다 되더라고요. 물론 저거만큼 힘든 일은 아니었지만&nbsp;12시간씩 풀로 일주일에 6일씩.&nbsp;매일&nbsp;출근할때 아 진짜 죽겠다, 못하겠다&nbsp;생각하면서 출근하는데 또 일 시작하면 몸은 자동으로 움직이고 시간은 알아서 흘러가더군요 ( ..)<BR><BR>부작용은 눈밑이 약간 까매지고 살이 좀 빠진다는거 정도? 근데 진짜 못하겠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 ..) 자기 몸이 최우선 사항이에요. 뒤에서 욕좀 먹더라도 일단 살고 봐야죠!

kikk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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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대 초반이신가요? 저도 이것저것 해봤는데 처음하는 일은 다 힘들게 느껴져도 일주일정도 하면<BR><BR>대부분 일이 할만합니다. 일마다 몸을 쓰는 방법이 달라서 처음이 어려운거에요.<BR><BR>제가 해본 일중 제일 힘든 일은 지금 하는 일.... 일주일에 3~5번 2~3시간씩 하는 일인데<BR><BR>주 6일 페인트칠이나 상하차, 과자공장 크림 섞기 등등 몸 쓰는 일보다 훨씬 힘드네요...(<STRIKE>이 중 제일은 크림섞기</STRIKE>..)</P>

페이라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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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선소 4년좀 넘게 다니면서 몸이 상해가는걸 보고 아 내가 해야할일이 아니구나 하고 그만뒀지요<BR>뭐...군대서 목디스크 달고나온것도 이유중에 이유지만...월2일 휴무는 너무했잔니...</P>

키리시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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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힘들어요. 특히 2~3일째까진 힘들죠. 근데 일주일정도 지나면 괜찮아집니다.<BR><BR>독서실 총무나 도서대여점처럼 앉아서 하는 알바만 하실 거 아니라면 일주일정도는 버텨보시길 추천하고 싶네요. 물론 물품창고 알바나 택배, 공사 막노동처럼 시간이 지나도 별로 익숙해지지 않는 것도 있지만요.

백발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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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ONT style="BACKGROUND-COLOR: #f0f0f0">간단하게 욕을 먹는다고하는데 그만두면 모르는사람들이고&nbsp;두번만날일 없는사람들이에요.&nbsp;상관없어요 그냥 힘들어 죽겠으면 때려쳐요. 눈치보면 지는거에요.</FONT></P>

오메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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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루라.........음, 일손 딸릴 때 그런 사람이 오면 참으로 난감해지지요(순화 된 표현) 한 일주일 정도는 버텨보시는 것이 어떨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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