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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 이렇게 무섭군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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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쯤에 인상깊게 본 만화가 있었습니다.


내용은 대충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자들이 평화롭게 사는 곳에

어떤이가 나타나 코인을 전파하고 그 코인을 모아 일발역전할 수 있다는걸 알게되자

서로 모으려고 난장판을 벌이다 자멸하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참 세월이 지난 후에 그 난장판에서 살아남은 자들에게 새로운 코인을 전파하는 것으로 끝나는데

꼭 속편예고하는 공포물 보는 기분이더군요.ㄷㄷㄷ


그런 작품을 어제 작가님이 새롭게 채색하고 그려서 다시 올리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줄에 이번달에 코인으로 1400만원을 날리셨다는 후기를 쓰셨더군요.;;

(손실中이라 하신걸 보니 아직도 정리 못하신 듯.;;)


아니, 코인열풍으로 공포물 찍으셨던분마저 코인에 빠지게 만들다니....;;;;

정말 코인이 무섭긴 무섭네요. 


튤립열풍이란걸 처음 접했을때 저런거에 꼬라박다니 옛날사람들도 참 순진하구나

설마 21세기에도 저러진 않겠지 싶었는데 이런식으로 그 시절의 열기를 접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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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1

레드K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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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이나 도박, 코인 같은건 그냥 '잃어버려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해야 편안합니다.

reading님의 댓글

이름중복압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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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에 기반하면 코인판에 꼴아박는게 딱히 어리석다고 할 수 없고, 기본적 분석 기반일경우 코인판이 막장인건 맞는데 그 기준으로면 튤립버블은 코인과 비교해서는 안되는 굉장히 견실한 투자입니다. 결과물이 충격적이라 그렇지 수익구조만 따져보면 튤립버블이 2천년대 중반의 닷컴버블이나 몇년전의 SNS 쪽 기업주식보다 훨씬 견실합니다. 17세기 네덜란드 농부들에게 사과하세요.

TZ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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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튤립버블은 튤립이라는 유형의 물건이라도 있긴 했네요.

어릴때 온라인 게임 장비 얻으려고 기를 쓰는 저를 보며 데이터 쪼가리에 낭비하지 말라고 하던 누나 생각도 납니다.

폭탄테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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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장 = 정부 규제 없는 주식판 = 합법적인 도박

닭뒷다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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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합법적인 도박판이니까요 작전세력이 휩쓸고있는 개잡주에서도 따는 사람이 있긴한데 그사람들은 오랫동안 굴렀거나 어지간히 운이 좋은 사람들입니다. 기분전환으로 넣어본다면 상관없는데 인생을 꼴아박고 망한 사람들에게 할 위로따윈 없어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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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코인이 가지는 가치의 거의 대다수는 "누가 이것보다 비싸게 사 줄거야" 라는 믿음에서 온다고 봅니다.

이렇게 본다면 글쎄... 들어갈 사람은 이제 어지간히 들어가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퍼지면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원래의 가치를 가지게 되겠죠.

이레나이리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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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정상적인 생각은 매몰 비용 앞에서는 칼바람앞의 촛불 신세라는 것에 만원 걸수 있습니다.

당장 저같은 코인의 ㅋ도 안하는 사람이 존재하는데, 기존 코인 보유자들이 과연 절 어떻게 볼까요...?

글라이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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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앞에서는 뉴튼도 탈탈 털리고 손 들었지요

카바디님의 댓글

비과학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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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프를 이용한 시세차익만 챙기는 방법은 법적으로 정해진 월당, 년당 한도 내에서만 놀면 아주 안전하다는 것 같더군요

제 친구들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막 벨기에 계좌같은 것도 파고 영어로 면접도 보고 그러더니 매일 수백만원씩 이득을 챙기는 것 같지만 도대체 그런 쪽으론 까막눈인 저로서는 그저 부럽고 신기할 뿐 뭔 소린지조차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코인 자체는 누군가 돈을 엄청 벌면 누군가는 그만큼 잃었을 제로섬 게임이니 이런 거 애초에 엄청 못 하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운도 더럽게 없고, 하다못해 자본도  배짱도 없는 저는 끼어들지도 못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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