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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취향이 맞는 사람이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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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슬픕니다



전 노래취향도 영화취향도 주변사람들이랑 도무지 맞질 않아서 그런 이야기할때는 별로 안좋아해도 그냥 마블영화나 발라드를 논하면서 최대한 화제를 따라가려하는데 슬슬 현타가 옵니다



다른 사람들이 발라드나 영화나 드라마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진짜로 저걸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부럽습니다



그냥 털어놓으면 편하지 않을까 싶지만 가족들조차 이런거 왜 듣니/왜 보니 하는 마당에 하물며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는 그 사람들의 곤혹한 반응이 눈에 보여 망설여집니다



대화하는것 자체가 괴로울때가 있어 온갖 애를 써가며 그런 문화를 좋아하려 노력을 해보아도 도무지 좋아지지 않으며 이해또한 가지 않습니다



다른 취미 이야기를 하려니 게임은 하지를 않아서 잘 모르겠고 책이나 만화는 주위에 보거나 읽는 사람이 아예 없습니다



그나마 인터넷에서는 이런 사실을 푸념하거나 털어놓을 수 있지만 가끔 현실에서 이런 화제로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깁니다 사람의 관계라는게 결국 얼굴을 대면하지는 못해도 최소한 입 밖으로 목소리를 내야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너무 남의 눈을 의식하는것 같기도 하고, 자신이 가진 취미에 선민의식을 가진채 다른 사람의 취향을 폄하 하는 것 같아 죄책감이 들기도 하며, 아직도 사춘기 시절의 감수성이나 정신적 우월감에 빠져 있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노래 듣다가 이딴거 왜 듣냐는 소리 들어서 푸념을 좀 늘어 놓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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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5 17:02:21 (215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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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7

hiruge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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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말이죠.  너무 변태적이거나 악질적인 취향만 아니라면 무슨 취향이든 존중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되려 존중 못하는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제각각 좋아하는 게 다 다를 수 밖에 없어요. 대중적인 걸 그다지 선호하지 않고 마이너적인 걸 선호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한 취향 차이를 배려하지 못하는 쪽이 오히려 잘못인 게 맞습니다.

<div><br /></div>

<div>저희 아버지도 그러한 분들 중 한 분이시라서 그 마음 잘 압니다. 옛날부터 뭐 개그 프로나 드라마 보고 있으면 전파낭비니 뭐니 그딴 걸 봐서 뭐가 이득이니 뭐니 잔소리를 하시면서 허구헌날 뉴스만 시청하시고... 정작 저의 집안 사람들은 형이랑 어머니 포함해서 비슷한 취향을 선호하는데 말이죠. 진짜 취향 존중 안 해주는 사람들은 그냥 배려심 없고 이기적인 것 뿐입니다.</div>

Eida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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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그 대상이 가족이 아닌 흡연자일 경우엔 골수까지 틀어박힐 디스를 해줄 자신이 있는데</strike>

Eid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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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거 운운하는 분과 연을 끊는 첫 단계가 필요하겠습니다.

destinysss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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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 때 만화랑 소설 보면서 너무 많이 구박을 받아서..

<div>고등학교, 대학교와서 소위 '좋은 책' 들을 접할 수 있게 되고 추천도서 100선, 세계명작을 전부 가져다가 읽었죠.</div>

<div>너무 재미가 없는데 제가 책을 이해 못하는 건가 싶어서 그 해설서들까지 읽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결론은.. 다 헛소리고 자기한테 재미있는 책이 최고라는 거군요.</div>

<div>세계명작이다 유행이다 세기의 명작이다 다 무시하고.&nbsp; 자기한테 재미 없으면 재미 없는겁니다.</div>

<div>그냥 무시하셔요.&nbsp;&nbsp;<img src="/cheditor5/icons/em/em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Mrbluesk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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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취향은 제각각이지요. 어쩌다가 같은 취미가 있을수도 있는것이고요.&nbsp;

<div>그걸 보고 난 이걸 안좋아하는데 왜 다른사람이 이걸 좋아하는건가 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상한겁니다.&nbsp;</div>

<div>그냥 그려려니 하는게 정신에 좋습니다.&nbsp;</div>

OmnicPacifist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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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테 피해 안주고 비윤리적인 것만 아니라면 뭘 보고듣던 자유죠.

뭘 그리 간섭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팜므로re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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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드, 트위터등으로 취미 맞는 친구들 찾아 만나는것도 방법입니다.

퍼리 & 철덕  & 리겜충인 친구가 있는데 요즘은 저보다 트친들과 자주 놀러다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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