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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동생이 결혼을 포기하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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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알괴지내는 여자애가 있습니다. 동생처럼 알고지내던 애인데, 걔가 남자친구랑 헤어지겠다네요.
결혼할거라고 남자애 부모님도 만나고 다니고 자기 부모님한테 남자애 소개시키고 하더니

돈 때문에 결혼을 못하겠답니다. 남자애가 모아놓은 돈도 없고, 직장도 위태하고, 시댁도 형편이 어려워서

시댁지원도 못 바라고, 둘이 동거중인데, 자기는 전세로 시작하고 싶다는데, 전세자금이 없답니다.

시댁에서는 얼마 못 보태준다고 하면서, 남자애가 프리랜서라서 남자애 명의로 대출도 안된답니다.

결혼준비로 돈 때문에 다투니까. 많이 지쳐서 결혼을 포기하고 연애만 하겠다고 하네요.

걔한테 해주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꾹 참았습니다. 많이 지쳐보여서 괜한 말하면 더 상처받을거 같았어요.

나한테 온것도 조언을 구하러 온게 아니라 그냥 하소연하러 온걸테니까요.

그래서 1시간 반정도 얘기 들어주고 돌려보냈습니다.

이런 얘기들을 주변에서 들을때마다 집에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집에 대한 부담감만 많이 줄어도 결혼율이 늘지 않을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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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05 01:45:52 (6367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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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6

바운드독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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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출산율...

줄어나는 교실내 학생수...

줄어드는 교실수...

마지막으로 줄어들기만하는 내 수입내역서...

시!!!!  심장이!!!!

(현역 컴터강사)

종점님의 댓글

무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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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왜 안되냐고? 에초에 세상 혼자 사는것도 힘든데 결혼이 될것 같냐!!

키리시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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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나이가 몇인지는 모르겠으나



요즘 집을 전세로 구하려면 대충 7-1억 깨질텐데요..



서울권이면 기본 2~4억이구요



전세자금대출 받는다쳐도 2천~3천은 자가로 가지고 있어야한단건데.. 적어도 2년은 모아야하는 돈입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면 여자쪽에서도 준비합니다... 그거 하나 없이 집 사라! 하는 여자가 전 좀 그렇네요;

B사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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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선이 너무 높은 거 같네요. 

lllorz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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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현실이니 까다롭게 따져보고 결과 아니라면 안 하는 게 맞겠지요.

글라이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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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은 현실이지요.

<div>&nbsp;결혼후 경제적 문제를 고려하지 않을수가 없지요.</div>

<div>&nbsp;가난이 문틈으로 스며오면 사랑이 창문열고 도망간다..는 속담이 괜히 있는게 아니니까요.</div>

<div>&nbsp;연애는 사랑만으로 될지 몰라도 결혼은 사랑만으로는 유지될수 없지요.</div>

샤리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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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애한테 돈없는 부모 싫어 라는 소리를 들을빠에

<div>차라리 안낳는게 훨씬 낫죠.</div>

레포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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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자신감으로 결혼생각을 했던건지..

새터나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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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사랑했으면 하고 싶어할 수는 있지 않나요...



지갑 사정 깨닫고 포기했으면 된 거고...

천은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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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문제죠 집이..&nbsp;

키리시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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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남는집 일부러 세금 피하려고 자식 양도할정도더군요..

실피리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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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돈이지만, 저는 무엇보다 부인과 아이를 우선으로 생각하며 살 자신이 없어요...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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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건이 맘에 안드니 본인이 손절하는거지...



까놓고 말해서 결혼할려고한다면 저런허례허식 다 때고 할수있습니다.

뭐 이경우에는 상대측이 그만큼의 믿음을 주지못했다거나 하는 이유도 들어갈수있겠지만 그런 이야기빼고 돈 이야기만 꺼내신는거보면..

Crean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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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돈 마련해오라고오!가 아니라 싫다는 거면 뭐 그냥 연애만 하면 되지요.

플라잉란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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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0"><a href="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9793672?search_type=subject&search_key=%EA%B2%B0%ED%98%BC" target="_blank"><u><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color: #0000ff">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49793672?search_type=subject&amp;search_key=%EA%B2%B0%ED%98%BC</span></u></a></p>

<p class="0"><br /></p>

<p class="0">조용히 던지고 가는 결혼 홍보<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span>대사의 글</p>

<p class="0">  &nbsp;  <o:p></o:p></p>

<p class="0">뭐 저도 결혼을 할 생각은 없지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span>직장 선배분이 명언을 하시더군요</p>

<p class="0">  &nbsp;  <o:p></o:p></p>

<p class="0">결혼은 해도 후회<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 </span>안해도 후회하는 거라고<span lang="EN-US" style="font-family: 함초롬바탕; letter-spacing: 0pt">...</span></p>

아이르테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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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소크라테스의 말이네요

페니시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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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가 아닌가.

<div>결혼은 엄밀히 말하면 혼인서류 내면 끝인데</div>

<div><br /></div>

<div>전세를 못하면 결혼 안하다니. 웃음벨느낌인데</div>

mumun님의 댓글

profile_image
<div>연애랑 다른게 결혼은 삶이니 저것도 무리가 아니죠.. <img src="/cheditor5/icons/em/em29.gif"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alt="" border="0" /><br /></div>

팡링잉X황링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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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남자쪽에서 집을 전세든 자가든 해와도 문제입니다.

<div><br /></div>

<div>집 있으면 돈 걱정 없을것 같죠? 전세든 자가든 대출 안 받은게 아닌 이상에야 매달 이자+원금 빠져나가는게 만만치 않습니다.</div>

<div><br /></div>

<div>당장 저만해도 월급의 20%는 대출 갚는데 나가요. 거기에 더 빨리 줄이겠다고 돈 남을때마다 상환하면? 여유가 없죠.</div>

<div><br /></div>

<div>취미 생활 버리고 그냥 일하고 자고 일하고 자고 하는 생활패턴이면 여유야 있죠. 근데 그건 그냥 일하는 기계지 사람일까요?</div>

<div><br /></div>

<div>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형님들이나 집에서 결혼 안하냐 하는데 혼자사는데 쓰는 돈을 전부 결혼 하고 쓰는걸로 돌려도 답이 안 보이니 할 마음이 안들더군요.</div>

<div><br /></div>

<div>이게 진짜 씁쓸한 현실이죠.</div>

<div><br /></div>

자유의지주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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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고 뭐고 결혼하면 되는거 아닌가? 이런 말은 정말 무책임하다고 생각해요.&nbsp;

키리시마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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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집은 있는데 여자가 없네 ㅎㅎ 보다야;;

자유의지주의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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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ike>굳이 그렇게 아픈 팩트를 후려 치셔야 했습니까</strike>

<div id="gtx-trans" style="position: absolute; left: 64px; top: 23px"><div class="gtx-trans-icon"></div></div>

스트레이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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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현실에 짓눌리고 안하면 고독에 치를 떨어야 되는데 어느쪽도 행복하지는 않을 거 같죠

닭뒷다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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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세상우습게알고 지멋대로살다 깨진 흔한커플1이네요 차라리 깨지기라도하면 낫습니다 무리해서 빚내고 전세살면서 양육비까지 부담되면 부부싸움에 애등골터지는거 일도아니에요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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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이 서질 않고 엄두가 나질 않으니 답을 선택할 맘이 들지를 않는 거기도 하겠지요.

<div><br /></div>

<div>사랑과 달리 결혼은 현실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으니 마음을 정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걸 생각할 수 있었다면 처음부터 잘 생각을 했겠지만,...<img src="/cheditor5/icons/em/em24.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nbsp;고민을 들어주시는 것이 목적인 걸로 보입니다만, 결국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를 하겠지요.</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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