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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컴퓨터를 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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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안사고 노트북 하나로 버틴 이유가 불안정한 주거(계약직 회사 기숙사...) 및 다음 주거지(...)에서의 사용 환경때문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이걸 해결해줄 수 있다고 생각되는 물건을 찾았습니다...



별건 아니고 컴퓨터용 가방입니다.



가로세로너비가 약 50, 50, 40이라는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가방이긴 한데, 어차피 PX에서 파는 5만원짜리 백팩 + 더플백 들면 살림살이가 전부 들어가는



간소한 삶(?)을 살고있는지라 가방 하나 추가되는건 아무 문제 없겠다 싶더라구요.



거기다 노트북만 사용하니 앱플레이어 게임 외에는 뭐 고전겜 말고 돌릴 수 있는게 없어 전역하고 3년째 제대로 된 게임을 못하니 돌아버릴 지경이었습니다.



그걸 못해서 폰겜 하다가 꼬라박은 돈이 700만원을 넘으니(...)



뭐, 폰겜 안했어도 저 돈의 절반은 피규어를 샀을 것 같긴 한데,집나와서 돌아가지 않으니 못샀긴 하겠지만 그래도 지금 컴퓨터를 사고 워해머 시리즈를 DLC 포함해서 전부 사고도 남을 돈이긴 하죠.



그래서 이번에 본체에만 180만원을 들여서 컴퓨터를 샀습니다.



군생활 할땐 80만원짜리 사서 5년 내내 썻던거에 비하면 엄청난 투자긴 하죠. 그래도 폰겜에 쓴 돈 1/3 미만





뭐, 폰겜 하던게 있으니 당장 접진 않겠지만 앞으로 과금은 획기적으로 좀 줄여야겠내요.



P.s.사실, 계획적으로 가챠를 돌렸다면 무과금 스카디 씹가능이었습니다... 그런데 돌 많다고 중간중간 엉뚱한 가챠 돌렸다가...



P.s.2 난 공멀슼이 있다... 4성도 보1로 충분하다... 보2 욕심내지 말자...



P.s.3 막줄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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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8 07:02:18 (1580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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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0

zndpower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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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가챠가 있는 게임을 안 합니다.



<div>휴대폰으로는 아예 게임을 안 합니다.</div>

<div><br /></div>

<div>이 2가지를 꾸준히 지키면 관련 지출액이 적게 나가는 것 같습니다.</div>

<div><strike style="font-size: 9pt">저같은 경우는 게임 하나 사면 보통 수년은 뽕을 뽑는 타입이라 19</strike><strike style="font-size: 9pt">98년에 스타1 샀는데 그거 지금도 하고 있죠</strike></div>

<div><strike style="font-size: 9pt">그나마도 최근에 리마스터판 나와서 재구매를 하긴 했지만 리마스터판이 아닌 일반판은 공짜로 아무나 할 수 있는 게임이 되서 가성비가 극강입니다</strike></div>

기계교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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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게임 하나 사면 아주 뽕을 뽑는 스타일이라 구매한 스팀게임을 전부 즐기긴 즐겼죠. <strike>물론 업적달성률은 처참합니다만...</strike>

<div>거기다 던파도 마창사 나오기 전까진 전 캐릭터를 돌아가며 키웠고, 덕분에 오랫동안 즐겁게 지냈습니다. 나름 캐릭별로 <strike>눈꼽만큼</strike> 다른 스토리도 즐겼죠.</div>

<div><br /></div>

<div>그시절에는 휴대폰 게임도 드래곤 플라이트, 윈드러너만 했었는는데...</div>

<div><br /></div>

<div>그런데 스타는 지금도 초보만 있는 청정수 뉴비게임이 아닙니까?<strike>(아니다)</strike></div>

Muraman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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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사면 좋은점: 폰게임 여러개를 한번에 돌릴 수 있다 라는 이야기하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기계교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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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앱플레이어란!!

오메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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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우리는 가챠라는 이름의 슬라네쉬에 의한 과잉과 혐오스러운 지성을 멀리하고 서비터와 머신스피릿을 가까이해야 합니다

기계교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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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지그... 아니, 포 디 엠퍼러!!

셍튜므님의 댓글

기계교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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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제 막 주말이니 다음주 화요일 이후쯤에야 도착할테고, 또 첫날은 세팅한다고 시간을 다 보내겠지만, 전역하고 3년만에 PC게임을 좀 하겠내요. 니어 오토마타도 사놓고 못했고... 아틀리에 시리즈도 PC판이 나왔다고 하니 그것도 해봐야겠고...

마나다이스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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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봐서 내년 초쯤에 컴퓨터 한대 살것 같은데 지금부터 부품들 조금씩 정보 얻고 있습니다.

<div>어느 회사 그래픽 카드가 발열이랑 소음적은지 라던가 m.2 ssd는 뭐가 어떻고 방열판이 어떻고 하는데&nbsp;</div>

<div>가상 견적짜기로 이렇게도 짜보고 저렇게도 짜보고 하는데 케이스랑 쿨러같은것도 보니 조합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미니pc도 찾아보는데 또 중간사이즈 m atx도&nbsp;</div>

<div>괜찮은것 같고... 봐서 업무용이라 견적 보니까 꽤 가격이 올라가네요 4k모니터 한개도 넣으니 ....&nbsp;<img src="/cheditor5/icons/em/em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div>컴구매 축하드립니다. 폰게임의 마수에서 벗어나 패키지쪽으로 가면 많이 세이브가 될것 같네요</div>

기계교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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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CPU와 그래픽 카드죠. 메인보드는 무난하고 큼지막하기만 하면 되고, SSD, HDD는 뭐, 예산따라 가면 되는거고, ODD는 필요없어! 램은 예산 내에서 넉넉하게, 케이스는 쿨러를 추가로 설치할게 아니라면 3개정도 달린걸로 튼튼한거 고르면 되고, 파워서플라이는 검증된 제조사걸로 사도 5만원 내외로 해결가능하니...&nbsp;<span style="font-size: 9pt">전 CPU, 그래픽 카드에 100만원을 쓰긴 했습니다. 뭐, 그 외에는 SDD 1테라, HDD 4테라x2를 산다고 돈이 좀 나갔습니다만, 만약 돈을 좀 저렴하게 썼다면 50만원은 세이브했을겁니다(...)</span>

<div><div><br /></div>

<div>여튼, 이렇게 돈을 썼는데도 가챠값이랑 비교하면 별거 아니다 싶은데, 정말 현대인들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와 일정한 휴무만 제공되었더라면 모바일 가챠게임이라는 슬라네쉬도 한수 접어줄 사악한 게임은 탄생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나저나 한때는 패키지 게임 값 5만원이면 풀 패키지였는데, 요즘은 스텐다드(?) 게임이 7만원을 넘어서는 시대가 되었군요. 이마저도 모바일 게임에 비하면 별거 아니고 AAA급 게임이라면 그야말로 거저주는 가격 같습니다만...</div></div>

마나다이스키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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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각하고 있는 사양이 cpu 그래픽카드가 더 예산이 올라갈것 같습니다. 게임용이 아니라 업무관계 목적이 따로있는거라 램도 최소32~64는 갈것같고 사양때문에 파워도 10만원 내외에 m.2 500기가 2개, 하드, 사제 공랭쿨러, 케이스 뽕에 메인보드사이즈도 m atx 생각하고있고요... 집에는 라이젠2600에 라데온570, 32기가 수율낮은 옛날 삼성램으로 게임은 몬헌정도만 돌리고 있습니다.

 여튼 내년쯤 생각하고있는데 중국비트코인발 3분기 그래픽카드 가격상승 이슈가 있어서 난감해하고있습니다. 보고있던 2070슈퍼 최저가 판매처가 갑자기 내려버려서 3만원정도 올라슬픕니다.. 여기에 모니터도 4k 하나 필요해서... 얼마나 나갈지 벌써 무섭습니다.

기계교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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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업무관련이면 유튜버들이 흔히 말하는 '이건 니들이 써도 체감 안됩니다. 그럼 누가 쓰냐? 그래픽 작업하는 사람들이 씁니다.'라고 말한 제품이 필요한 분이시군요;; 거기다 몇몇 분들은 듀얼 모니터를 넘어 3~4개까지 쓰시던데, 소프트웨어 가격까지 생각하면... 역시 즐기려고 사는 것과 업무상 필요로 사는건 진짜 뭔가 다르긴 다르군요.



여튼, 사업 번창하시길 빕니다!

데이워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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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최신겜 해보고 싶은데&nbsp;<img src="/cheditor5/icons/em/em53.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기계교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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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자본이 해결해줍니다. 뭐, 저야 계획없이 살아도 월 생활비가 20~30으로 해결되는 씹거지(...)생활을 하는지라 저축이 잘 되긴 했죠. <strike>이걸로 가챠겜 하는데 꼬라박아서 문제지!</strike>

슈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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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이면 200짜리 최신컴에 즐길수 있는게임만 몇개를 살수 있을까요 하악하악

<div>돈이 아깝지 않으셨다면 그래도 뭐 모바일 겜에 지른거에 나쁘진 않죠<img src="/cheditor5/icons/em/em15.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기계교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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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후회할거 있겠습니까. 이런걸로 후회할거면 피규어 산 것 부터 후회했을겁니다... 생각해보면 조금 비싼 피규어 뽑기 감각으로 했던건가...

Darkrio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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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컴터를 마련하기는 해야되는데(현재 9살된 샌디2500 컴터 돌리고 있음) 구입은 둘째치고 데이터 이전이나 윈도우 설치에 대한 귀차니즘으로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어여 빨리 견적이라도 뽑아봐야되는데 밀입니다.

기계교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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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데이터 이전 문제로 귀찮아하던걸 그냥 클론도킹으로 해결했습니다. 다만 하드디스크가 이제 7년째라 백업해야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클론도킹 해놓으니 그냥 편해서 안하게되기는 마찬가지긴 합니다(....)

비겁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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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차로 들어가고 있는 컴퓨터입니다만 최신개임을 하고 있지 않으니

그다지 어려운 느낌은 없네요

그래픽카드가 970인데 최소 사양은 어떻게든 넘기고 있어서 아직은 불편함이 없습니다

기계교도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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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컴퓨터 맞출땐(12? 13년도?) 라데온 HD6870 썼었는데, 옵션에 타협 좀 보면서 니어 오토마타가 나올때까진 그럭저럭 돌렸던 기억이 나내요. 다만, 항상 풀옵션 그래픽을 갈망했던지라 이번에는 RTX2070 슈퍼로 맞췄습니다. CPU는 라이젠5 3600으로요. 얼마전 질문게시판에 누가 올려놓은 견적 질문글을 좀 참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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