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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므로 힘든 삶을 보내면서(순탄하지 않은 학창생활이라던가 왕따, 가족관계 등)...

저 자신이 애정결핍증상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기에 가족간의 화목을 상당히 바라는 편입니다.

어느 게시판에 롸군님이 쓴 사랑은 아무리 표현을 해도 모자릅니다라는 말을 믿고 있고 그렇기에 사랑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가족의 사랑에 목말라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독립보다 가족하고 함께사는 것을 바라고 있고요.

그렇지만 취준생으로서 취직이 안되고 있다는 약한 입장에 가족이 제가 바라는 만큼 저에게 사랑을 표현해주는지 않고 있고...

거기에 어제는 시작은 사소한 다툼이었지만 결국은 너는 내 자식 아니고 너에게 모든 지원이러던가 그런 것 없으니깐 나가라고 소리까지 듣는 어머니와 다툼이 있어서서... 지금 울화병이러던가 아예 넋을 잃고 있고 아예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나는 상황이네요.

비록 앞날에 대한 것과 스스로 자신을 못챙기는 것에 대해 제 개인적 능력이 부족한 것은 맞다고 알고는 있지만...

가족은 가족이기에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고 서로를 아껴주는 것일텐데... 어째서 이런 불화가 생기는 것인지...

비록 능력이 부족할 수는 있지만 가족에 대해서는 챙길려고 사소한 것부터 노력하고 그랬는데... 그 모든 것이 다 허사이고... 가족이라는 기본적 관계도 안풀리는 것에 너무나도 속이 쓰리네요.

잘난 자식이 아닌 것에 대해 죄책감도 있지만.... 그래도 못난 자식이여도 가족이니깐 사랑해 줄 수 없는 것인가라는 것에 대해 서러움을 느낍니다.



사랑은 아무리 표현해도 모자릅니다. 비록 상대방도 알고 있겠지라고 할 수 있겠지만... 표현을 안해주면 사랑은 말라버립니다.

특히, 애정결핍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상대가 자신을 대해 주는 것에 대해 민감합니다.

그분들을 대하시는 분들은 힘들 수도 있겠지만 계속 사랑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감싸안아 주시려고 해주세요.

그분들이 상대에 대해 애정을 갈 구하는 것은 상대를 사랑하거나 믿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이 정신력이 약하다던가 그런 것이 아닙니다.

단지, 살아오면서 큰 상처나 무수한 상처들을 받고 애정을 받고 싶었을 때, 그 애정을 받지 못한 것 뿐입니다.

사랑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불쌍한 애정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을 손가락질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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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5 02:18:03 (6492일째)
언제나 저지르기만 하는데... 완결은 언제내지?

댓글목록 14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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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괜히 성자가 아니죠 ㅜ ㅡ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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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유치원에서 배우는 가족이니깐 서로 사랑하고 그 사랑은 무조건이고 영원하다라는 어린시절부터 배웠다고 느꼈던 진리가... 어째서 성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청운검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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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는 15살 이전에 아버지를 2번 잃었죠.

<div><br /></div>

<div>뭐 그동안의 나쁜일은 산처럼 많고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br />

<div><br /></div>

<div>상처는 어떠냐고 묻는다면 뭐 세월에 흘려버리면됩니다.</div>

<div><br /></div>

<div>조금씩 나아가거든요.&nbsp;</div></div>

<div><br /></div>

<div>쟌리님도 뭐 인간이니 그러려니하시고 큰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div>

<div><br /></div>

<div>상처만 받아요.</div>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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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흘려보냈다고 느꼈던 상처들은 사실 마음속에서 곪은 채 있더군요.

썩은 내를 내면서요.

공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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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div>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img src="/cheditor5/icons/em/em1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div>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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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특히 눈물까지 흘러주시니... 같이 울고 싶어지네요.

그저, 가족이니깐 아무리 못나고 그러더라도 받아주고 자식이라는 존재자체로 사랑해주는 것을 원했는데... 어째서 어린시절부터 배워왔던 것이 진실이 아닐까요....

gus6970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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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다른 말을 덧붙이려고 해도 어떤 말을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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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씀해주신 것 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검무령theSidron님의 댓글의 댓글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Morgan님의 댓글

쟌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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