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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문제를 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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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책을 정리하다가 재미있는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시카고 대학에서 실제로 나왔던 물리학 시험 문제와 그에 대한 학생의 답안입니다.



"당신에게는 기압계가 하나 있고 도시에 있는 한 빌딩의 높이를 구하고자 한다. 어떻게 해야 겠는가."



이 문제에 대한 학생의 답안은



"동료를 빌딩 아래에 대기시켜 옥상에서 떨어트린 기압계의 낙하시간을 측정한다. 기압계가 박살 날 것이기 때문에 비교 실험은 불가능하지만 비교적 정확한 값을 얻을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 만약 동료가 없다면 빌딩의 관리실에 찾아가서 관리인에게 이렇게 말하자. ' 내게 12달러 75센트짜리 기압계가 있는데 이것을 줄테니 이 빌딩의 높이가 얼마요?'"



정말 제가 교수라면 A+를 주고 싶은 답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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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Eida님의 댓글

마법사는힘법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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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안지에 공백으로 제출하는것보다 훨씬 나은데요?

글라이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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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실적으로 기압계로 100미터남짓할 빌딩의 높이를 측정할수가 있나요?

너굴너굴너구리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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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고도면 100미터에 아마 10헥토파스칼 정도 차이 날 겁니다. 측정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오차값이 좀 크게 날 겁니다....

연어쌀밥초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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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형적인 답안이 생각나기는 하는데, 관리인에게 물어보는거 말고도 낙하실험은 재미있는 발생이네요

이와에십년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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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저런 발상이...(감탄)



과연 인정해줬을 지 궁금허내요. 낙하 속도등을 아용하는 거니 물리에 걸맞는 대답인 거 같은데.

아뇩다라삼먁삼보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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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일화 자체는 뻥이라는것 같긴 한데, 저런 머리 굴릴 줄 아는 사람이 정말 치명적이죠.

<div>비슷한 전설의 답안 하면, "물을 포도주로 바꾼 예수의 기적에 대해 논하라"는 문제에 딱 한 줄 "물이 그 창조주를 뵙고 얼굴을 붉혔다"라고 적어내서 전설이 된 바이런이나...</div>

롱기눗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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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서 원하는것은 1층과 옥상의 기압의 차이를 통해 높이를 유추할수 있다는게 아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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