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거래는 왜 이렇게 항상....(사진 1장 첨부)
2019.10.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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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시리즈 2편으로 돌아와 버렸네요..
이번에는 제가 구매 입장이었고, 판매자분도 매너 좋으신 분이었습니다.
거래 물품을 함께 보면서 테스트 해볼까요 하시는 걸 오히려 제가 겉으로 상태보니 괜찮네요. 하고 그냥 올 정도였죠.
물론 오전에 이야기 하고 오후까지 답변이 늦으셨지만, 가 보니 약간 공장 계통이라 아 바쁘셨구나 했습니다.
처음에는 직장인이라면 바쁠 수 있는 시간이었으니 이해도 했고요.
저는 충북 청주. 직거래 위치는 경기도 안양이었습니다.
처음에 직거래 가능하신지 답변이 늦어 오후 5시에 출발하게 되었고
도착 예정 시간은 약 7시.
그리고 안양터미널 청주 막차 시간은 8시였습니다. 직거래 장소도 터미널부터 도보로 5~6분 정도였죠.
"도착해서 거래하고 바로 터미널 와서 표 끊고 돌아가면 되겠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림도 없지!
7시 도착 예정이던 버스가 도착한 시간은 7시 50분(....)
지속적으로 거래하는 분에게 차가 막혀서 시간이 걸린다. 현재 의왕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고 양해문자를 계속 드렸고
멀리서 오는 사람이라서 너그럽게 봐주시긴 했지만 많이 죄송스러웠습니다.
이래저래 거래를 마치고 터미널에 도착하니 시간은 8시 10분. 넵. 망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구매한 제품은 현대오피스 문서제단기 yg-858
무게 약 15kg의 끝내주는 물건이지요.
덕분에 이걸 들쳐매고 안양부터 서울 남부 터미널까지 약 1시간
다시 서울에서 청주로 약 2시간.
6만원 아끼자고 6시간을 버리게 된 그냥 훈훈한(....) 이야기네요.
이제 직거래 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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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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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9 08:25데니군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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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9 16:52<div>평일에 사고 같은거 발생되어 밀리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도 발생하므로 뭔가 약속잡고 움직이는거면 단체 이동이 아닌이상 </div>
<div>전 버스이외에 <span style="font-size: 9pt">기차, 지하철을 이용합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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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0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