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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회귀자의 삼시세끼





작품연재 사이트: 카카오페이지(독점/기다리면무료)

https://page.kakao.com/home?seriesId=55690739



분량 : 134화(연재중)





장르/성향 : 탑 등정, 헌터물, 회귀물, 먹방.



 

내용 설명 :

카카오페이지에서 독점연재하는 작품입니다. 얼마 전에 기다리면무료로 진입했던 걸로 기억하고, 작가인 비도 님은 전작 하나 완결하신 게 있던데 그건 읽어보지 않아서 뭐라고 이야기할 수가 없네요.



탑이 생기면서 지구의 식량은 전멸합니다. 후추나 와사비 같이 온전히 식량으로 먹을 수 없는 향신료는 살아남았지만 동식물은 거진 전멸하고 온 세상 인류가 탑의 1층 세계수의 수액으로 만든 에너지바를 먹고 살아가는 지옥같은 세상. 어비스 생물은 십중팔구 사람을 죽이는 독을 품고 있기에 쳐다보지도 않고서 식도락은 거진 박멸되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주인공은 에너지바 알레르기가 있어 과용하면 기도까지 부어올라 호흡곤란으로 죽을 위기를 겪는 특이체질입니다. 어릴 적에는 생물을 살리는 능력을 가진 할아버지 덕에 섬에서 할아버지에게 요리도 배우면서 자라왔지만 어른이 되기도 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군부대에게 구조받은 특이한 배경이 있습니다.



작품 시작은 탑의 끝을 정벌하는 시점. 주인공은 에너지바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탑의 생물들을 먹을 수 밖에 없었고, 하도 중독되다보니 '악식'이라는 능력을 얻었던 것. 세대를 거쳐 식도락이 사라지고 에너지바를 먹지 않는 그는 혐오스런 눈길을 받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보스를 쓰러뜨리기 위한 드림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고서 최종보스 시공룡을 시식하는 순간 그는 막 성년이 된 시점으로 회귀하고 맙니다.



탑을 겨우 정벌해서 이제 지구에서도 식량을 키울 수 있을텐데라며 절규하다가도 현실을 받아들이고 요리에서 비롯되는 새로운 능력을 갖게 된 주인공은 탑을 공략하러 나섭니다.





작품의 포인트는 요리에 환장하는 주인공과 에너지바 밖에 모르던 동료들이 먹는 즐거움을 깨우쳐가는 점과 원래 독고다이로 다니던 주인공이 식량수급(=공략)을 방해하는 것들을 뒤도 안돌아보고 박살내는 호쾌함에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래오래 읽고 싶은데, 작가님의 전작이 200화 8권 분량으로 완결되신 전적이 있길래 좀 불안한 감도 있긴 하네요. 하지만 기다리면무료로 1일 1화를 알뜰하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