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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_네타] [붕괴 스타레일] 최신장 감상-게이머인 '내가 쓰고 싶은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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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레일.


제가 파이논과 페이트 콜라보때문에 이 겜 시작했습니다(웃음)

다행히 엠포리우스와 파이논의 서사는 제 취향에 맞았고

그대로 달리고는 있습니다만ㅇ....은.


이번 최종장은 좀 아쉬운게 많더군요.

많은 분들이 말하는거처럼 너무 쏠려버린 키레네의 분량부터 해서 광고는 거창하게 했는데

실제 내용은 전혀 그렇지않았기도 하고.


저는 뭐가 문제일까...하고 계속 생각했더니 이런 결론에 도달하더군요.


'이번 앰포리우스는 후리라는 에이언즈를 설명하기 희생된거라고'


작품의 내용이 내용인만큼 에이언즈에 대한 이야기를 풀기는 했어야햇지만 이 앰포리우스에서 그게 꼭 필요한가?

라고 하면 전혀 노노 라는 판단이 섰기 때문입니다.


후리라는 에이언즈에 대한 비사는 전혀 필요가 없었어요. 지금 누스랑 나누크만으로도 빅이벤트인데 후리가 손 좀 보탠게 뭐 어째단거지.

특히 다른 에이언즈인 누스와 나누크는 후리에 비해 전혀 그 비밀의 편린을 보여주지않았어요. 

지금 진행구도를 보면 누스와 나누크는 계속 부딪칠테니(나누크는 주적으로서, 누스는 지금 우리편인 헤르타가 있으니 특히 더 자주언급이 될겁니다)

말을 아끼는 부분일수도 있긴하지만...


저는 솔직히 말해 이 에이언즈에 대한 비밀을 굳이 이야기 진행도중에 풀어야하나? 하는 의문도 있어요.

아무리 에이언즈가 일종의 완벅한 절대가가 아닌 생명에 가까운 존재라고해도 에이언즈는 그냥 에이언즈로 있으면 되는거예요.

야릴로 떄 처럼 그냥 클라이막스때 손 들어주는 정도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파워밸런스가 넘사벽이라 이건 뭐 투닥투닥거리는 의미도 없고 에이언즈의 전쟁이 스타레일 도중에 진행되서 실제로 치고 박는다고 해도

스타레일은 에이언즈 휘하세력만으로도 전력 포화상태일겁니다.

개척자가 나중에 새로운 에이언즈로 각성하는 전개가 나온다고 해도 그건 에이언즈랑 싸우는게 아닌 그 휘하 세력의 압도적인 누군가와의 전투 속일테고

그순간 서로의 개념 속에서 문답을 나누는 정도 만으로도 충분하단말입니다.


결론적으로도 우리는 이 후리의 비밀로 후리는 '평소에 정신줄 놓고 사는 정신분열 다중인격환자' 라는걸 알게 되었죠 


그리고 또 한가지 아쉬운건 아이언툼을 다루는 방법입니다.

그저 단순한 탄생해선 안될 적이자 최종보스라는 단순한 한면 만을 보여줍니다.

마지막에 두둘기면 되는 샌드백 말이죠.


이건 아마 셉텨, 엠포리우스, 아이언툼을 이어져있지만 전혀 별개의 존재로 다루는듯한 느낌을 받은 탓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스토리를 보면서 이 셋은 이어져있는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저 3개가 동일한 개념이자 존재라고 봤거든요.

셉터가 엠포리우스를 계산해서 아이언툼을 '탄생' 시키는게 아니라

셉터가 엠포리우스라는 사고 계산을 통해 아이언툼으로 변화/존재의 승화 라는 개념으로 봐서.


이렇게 생각하면 후리의 비사제외, 아이언툼에 대한 시각의 변화 를 적용하면 

이 스토리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물론 제가 바라는 망상이 섞인 내가 쓰는대로가 되버리지만요 ㅎㅎ




저는 이번 스토리에서 줄곧 말하는 앰포리우스의 진정한 구원이라는 말에서 굉장히 지독한 위화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반부에 엠포리우스가 일종의 사이버 스페이스라는걸 알게 된 뒤로는 더더욱말이죠.

이렇게 되버리면 엠포리우스는 단순한 재창기로 검은물결을 걷어내는것 만으로는 구원을 얻을수 없습니다.

아이언툼이 남았고 그는 개척자가 왔을때는 이미 마지막 재창기를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이걸 파이논과 키레네의 영겁회귀로 막고 있던 상황이었어요.

단순히 재창기를 이루는것만으로는 그저 시한부환자가 지독한 고통속에 죽어갈걸 진통제 빡세게 놓아서 무통으로 죽는 방법으로 바꾸는 것 밖에 되지않아요


아까 말한 아이언툼의 대한 취급말인데 저는 단순히 최종보스 취급말고도 주목해야할게 더있다고 봅니다.

바로 그가 최종전당시 보여줬고 파이논의 실체활를 통해 예측된 바로 데이터체의 실체화/물질의 데이터화 예요.

저는 파이논이 단순히 불씨를 많이 모아서 실체화를 했다고는 생각하지않아요. 그건 아이언툼의 능력에 대한 강탈 혹은 영향이었어요.

게임속에서도 필살기에서 아이언툼의 귀허 라고 나와있고 단순한 사이버스페이스의 관리 프로그램에 불과한 불씨가 모여봐야 그걸로 무슨 실체화를 이룰수 있다는거죠?

나누크이 서선을 받아 실체화? 물론 저도 파멸의 길 이라는 운명의 실의 설정상 파멸을 위한 파멸이라는 개념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파이논은 분명 스스로의 의지로 앰포리우스라는 세계의 한계를 부수고 나갔습니다.

저는 이걸 단순히 시선을 받아서 행했다고 생가하지않아요. 파이논은 언젠가 부터 이걸 언제든지 실행할수 있었던겁니다.


여기서 부터는 제가 만든 상상이 듬뿍 들어갑니다.


바로 아까 말한 아이언툼=셉터=엠포리우스 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엠포리우스는 아이언툼 내부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고 실험이자 엠포리우스의 모든 것은 바로 아이언툼 자체입니다.

그 안에 티탄,황금의 후예,불씨 이 모든것들이 모두 아이언툼의 조각들이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바로 비사를 밝히지않는 후리가 등장해도 되는 이유가 됩니다. 그는 여기에 영겁회기라는 추가메모리 및 ssd,시스템을 달아벌이는 존재로요.


이렇게 되면 파이논 이라는 존재는 이 아이언툼에 대한 해킹 프로그램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영겁회귀라는 외부 시스템으로 불씨라는 아이언툼의 존재와 능력을 계속 빼돌리게 되는거예요.


그렇다면 키레네의 역활은 무엇인가.

바로 이 엠포리우스 내부에 존재하는 아이언툼과의 주도권 다툼을 하는 내부 바이러스입니다.

설정에도 충돌하지않아요. 아이언툼이란 결국 오염된 셉터이고 그안에 존재하는 엠포리우스의 파괴된 13번째 티탄에게 다른 목적을 부여하는존재가 되는것 뿐이니까요.

이러면 데미우르고스의 기존설정에도 부합되죠.


제가 상상하는 재가쓰는대로 의 최종장은

바로 이 파이논과 키레네가 아이언툼이라는 존재의 주도권과 개념을 강탈하고 그걸 바탕으로 엠포리우스의 진정한 실체화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러면 파이논 키레네 둘다 죽지않아도 됨.

황금의 후예는 재창기 이후 실체화된 티탄으로 계속 존재.

은하열차는 닫힌인과 속에서 반복되는 영겁회귀라는 결말보다 훨씬 개척의 의미에 부합하는 엔딩을 얻게됨.


모두가 해피해지는 저만의 ....저.......해피엔.....ㅜㅜㅜㅜㅜㅜㅜㅜ







이상 찐따의 망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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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

assassin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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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앰포리우스 초중반에는 어차피 재창기해도 구원은 없을 거 같아서 그닥 몰입이 안됐고(브금과 보스 전투는 좋았지만요)

후반에는 너무 현학적으로 반복적인 대사만 해서 또 몰입이 안됐던 것 같네요.



특히나 마지막 결말은 앰포리우스의 미래를 스타레일 결말 즈음이나 그 이후로 미뤄버리는 엔딩이었으니...





저도 원래 13 티탄이 합체해서 그렌라간 하는 엔딩을 기대했었다보니 아이언툼을 어떻게든 변화시키는 미래가 나오길 바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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