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_네타] [원신][네타] 아아 그저 갓버지...
2024.04.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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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실 우인단이라는 단체는 스네즈나야 외부에서 볼때 좋은 단체는 아닙니다.
스네즈나야 전투병력 외에도, 사보타주, 국가전복, 국가 수뇌부에 대한 테러, 내란유도 등등...
현대 국가로 보았을 때는 이게 맞나 싶긴 해요.
문제는 [벽난로의 집]은 우인단 외부에 위치한 휘하의 정보단체임과 동시에, 고아원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역대 아를레키노는 [벽난로의 집]의 관리자였죠.
당대 아를레키노 이전의 아를레키노들은 대부분 [정보단체의 수장]에 더 무게를 두었던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아를레키노는 [고아원 원장]에 더 무게를 두었던 게 밝혀졌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여러가지 기술과 전투기술을 가르쳐준거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고아원에 더 치중한 건 맞습니다.
배신자는 용서할 수 없다며, 벽난로의 집과 우인단에 관련된 지억만 쏙 불태워버리고 추방시키는 걸 보면 확실하죠.
덤으로, 이런 식으로 추방한 아이들을 폰타인 정부에게 쓰라고, 느비예트에게 담판지으러 간 걸 보면 더 그렇죠.
그니까....결론만 말하자면 세탁기를 돌릴 필요조차 없던 겁니다.
집행관으로서 할일을 하면서, 키우던 아이들이 자라는 거도 신경 무지하게 쓰면서,
우인단의 활동이 정말로 인생에 짐이 된다고 아이가 생각한다면 기억을 지우고 풀어주죠.
예상하긴 했지만 이 쯤되면 고아원 원장님, 아버지 맞습니다; 그저 갓버지;;
덤. 차기 아를레키노 후보를 [벽난로의 집]에서는 왕이라고 부르는게 맞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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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한 회원
assas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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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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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23:44:54 (2674일째)
잔고는 어제처럼 오늘도 붉은 빛이었다.
답해다오 딜라여. 서번트는 어디 있는가.
내 지갑은 찢어진 폐로 가쁘게 숨이 멎었다.
하지만 딜라이트, 그 곳에도 최애캐는 없었어.
답해다오 딜라여. 서번트는 어디 있는가.
내 지갑은 찢어진 폐로 가쁘게 숨이 멎었다.
하지만 딜라이트, 그 곳에도 최애캐는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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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 아. 저도 명함입니다. 쓰면서 느낀건데, 느비예트하고 비슷합니다. 느비예트를 편하게 운용하려면 경직 저항력이 올라가는 1돌을 해야 한다! 라고 해요. ....근데 필요없었어요. 일단 E쓰고 강공 발사하면 청소되니까, 그 청소기에서 살아남는 애들은, 그새 모인 원총으로 Q쓰고 다시 강공 2회 하면 클린업 됩니다. E 예열은 DPS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만, 아를레키노 단독 사용할 때만 그렇지, 5초면, 행추, 베넷, 향릉 등의 서포터 스킬들을 1번씩 다 써주고 되돌아가기 좋은 타이밍이긴 합니다. 문제는....필드에선 이 5초 예열 필요…202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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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4
assassin님의 댓글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걸 풀기 위해서 리니 등 벽난로의 집 멤버나 여행자의 위상이 좀 내려갔다는 느낌이랄까.. 컷신에서 4:1로 싸우면서 원소의 힘은 거의 볼수도 없고 별 유효타도 없이 패배한 거라든가(이건 뭐 여행자가 손님으로서 서로 힘가감을 하긴 했었다고 볼수도 있겠습니다만) 유령과 이야기했으면서도 선대 아를레키노의 존재를 전혀 신경 안 쓰는 거라든가(이쪽은 정말 좀 이상했던게 여행자는 어머니라는 단어에 바로 위화감을 느꼈단 말이죠.)
아를레키노의 의도에 대해서도 미스리딩을 넣으려고 살짝 무리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수메르 때도 그랬지만 여행자는 중립을 지키고 더 깊은 의도를 관찰하는 느낌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의 말은 페이몬이 하다보니... 침묵은 금이다라는 격언으로 요약할 수 있겠군요.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이러쿵 저러쿵 스토리적으로 할 말은 많습니다만... 결국 아를레키노의 서사고, 그에 집중한다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뭐랄까...
가챠가..... 30/80. 데, 데히야 뽑은 후유증이!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비슷한 서사가 강철의연금술사라든가 소드오라토리아라든가 등에서 있긴 해서 엄청 새로운건 아니었음에도 잘 어울리는 좋은 서사였던 것 같습니다.
저처럼 확천 타이밍이시군요. 새 버전 시작이니 뭐라도 주겠지 기대하며... 화이팅입니다.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회박연이 있어도 장비해도 낫으로는 안변하는데 이를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카아아[쾅쾅쾅쾅]
assassin님의 댓글의 댓글
재박이님의 댓글
그리고 평상시에는 온화, 훈계할 때는 압도적인 무력으로 공포를 심어주는 양면성은 전대 아를레키노와 같습니다.
아를레키노는 부정하고 싶겠지만, 자식은, 제자는 부모를, 스승을 닮기 되기 마련이죠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1에 의거, 2번도 마찬가지입니다. 벽난로의 집은 정상적인, 현대적인 고아원이 아닙니다. 스네즈나야의 군사조직에 포함된 곳이에요.
그걸 감안해야겠죠.
전대까지만 해도 배신자, 부상자, 반항아는 자살임무에 투신시키거나, 도토레의 실험재료로 보내버리거나, 죽여버리거나 했던것에 비해,
벽난로의 집과 우인단에 대한 기억을 소거하고, 스네즈나야도 아니고, 다른 장소에 자유롭게 풀어둔다?
잘못하면 스네즈나야에 대한 이적행위나 마찬가지인 행위입니다. 엄연히 그 애들도 우인단 휘하의 인적자원이니까요. 그런 짓을 하면서 까지 애들을 생각한거죠. 그래서 제목이 저런거구요.
재박이님의 댓글의 댓글
그녀는 부정할 여지가 없는 전대 아를레키노의, 그토록 증오하고 있는 '어머니'의 최고 걸작입니다.
전 이런 아이러니가 정말 좋습니다.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리니가 다음대 아를레키노로 등극하면서 이런 행보는 완벽하게 갈려버릴 거 같네요.
재박이님의 댓글의 댓글
전대 아를레키노의 걸작 자체인 그녀가 벽난로의 집의 수장으로 있는 한, 그토록 부정하고 싶은 전대 아를레키노의 유산의 완전 청산은 불가능합니다.
제가 말하는 아이러니는 바로 이겁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러니가 정말로 맛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시나요?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동시에 이전까지 왕만 있었던 벽난로의 집에 여러 도우미가 늘어날거라고 봐요. 이렇게 되면 완전한 청산이 될 거구요.
네. 저는 다음 대 아를레키노가 될 리니까지 같이 보고 말하고 있습니다. 스토리에서 보면 리니남매들과 아를레키노는 거의 유사 부자관계니까요. 과거 청산에 있어서 이 둘을 따로 떼고보면 안되겠죠..
맨드란님의 댓글의 댓글
......그건 모릅니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모릅니다. 심연탐사같은 콘텐츠가 나왔다고 쳤을 때, 마왕 무장 탈탈이라던가, 심연의 힘을 다룰 수 있게된 다른 캐릭터들이 안나올거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거에 한해서는 미호요맴이에요.
백수하마님의 댓글
근데, 실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플레이어볼 캐릭터로 출시하기 위해 본래 빌런으로 나올 예정이었던 아를레키노의 설정을 급히 바꾼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억측이었지만요.
허무맨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