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마크
타입문넷

감상게시판

[웹창작_네타] [섬의 궤적 1 강철의 의지, 하늘의 날개 스포일러] 바람의 검성

본문

지난 화 요약 : 제국군으로서가 아닌 IBC의 고객으로서라는 명분으로 피를 더 흘리지 않고 크로스벨에 입성한 린.
붉은 성좌와 결사의 방해에 결국 무력을 써야 할 지경에 놓이지만, 렌과 레베, 크로스벨 경찰과 유격사 등의 도움으로 마침내 오르키스 타워에 당도한다.



마침내 오르키스 타워에 들어온 린 일행.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불청객을 환영하지 않는 오르키스 타워는 자신들의 최대 전력. 아리오스를 내려보내 린 일행을 막습니다.
그런데 아리오스의 상태가 이상합니다. 분명 자신을 적대하고 있음에도 자신을 보고 있지 않는 기묘한 모습에 린은 아리오스조차 그노시스로 세뇌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지만, 그노시스를 사용한 기색이 없음에 의아해 합니다.

하지만 싸움 도중에 그런 고민을 할 여유는 없겠죠. 린의 호소에도 일절의 망설임도 없이 칼을 휘두르는 아리오스의 태도에 린 또한 신귀합일을 쓰면서 맞섭니다.
무슨 강화를 받았는지는 몰라도 아리오스도 이에 동등하게 맞서는 접전이 벌어지고, 이내 린이 아리오스를 벨 수 있는 기회가 오지만, 어느샌가 나타난 시즈쿠의 외침에 약간 망설인 린은 결국 칼을 놓쳐버리고 맙니다.

칼은 놓쳐버리고, 아리오스는 그대로 칼을 내리치는 위기의 순간.
케빈의 원호 덕분에 틈이 생기고, 린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파갑권을 날려 아리오스를 제압하는데 성공하고 다행히 아리오스는 정신을 차립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뒤. 아리오스는 린을 공격한 것에 대해 사과하며 자신의 상태에 대해 가르쳐주는데요.
무려 아리오스는 키아를 막으려다가 오히려 오감을 빼앗기는 바람에 청각 외에는 거의 기능하지 않는 상태라 린인 것도 알아보지 못하고 공격했음을 밝힙니다.
그 외에도 작가의 말을 빌리자면 그 오감이 빼앗긴 것이 오히려 아리오스의 6, 7감을 자극시켜 그의 경지를 끌어올렸다고 하는군요. 간단하게 말해서 세인트 세이야의 세븐센시즈라고 하네요.

그리고 푸른 제로의 계획에 대한 추궁, 린을 배신한 아리오스를 향한 원망,
끝끝내 입을 다문 아리오스에 실망하고 떠나려는 린 등 여러 장면이 스쳐 지나가던 와중, 어김없이 또 와이스만이 등장합니다. (이젠 질릴 정도군요)

로이드 일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보고를 전하는 겸 흥미로운 정보 하날 알려주러 왔다는 와이스만. 린의 허락이 떨어지자 그는 아리오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묻습니다.

"사야 매클레인을 죽인 건 자네인가?"

말도 안 되는 질문에 격렬히 반응하는 매클레인 부녀. 하지만 와이스만은 아랑곳하지 않고 아리오스가 외면해온 "기만"을 드러냅니다.

바로 사야 매클레인이 죽었던 사고의 내막. 겉으로는 제국과 공화국 간의 암투로 알려져 있는 그 사건.
DG 교단의 내막에 근접했던 세르게이 팀의 아리오스는 그 사건을 계기로 유격사로 전업했고, 가이는 정체모를 인물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과연 누가 가장 이득을 볼까요?

네, 그렇습니다. 크로이스 가문은 이미 그 사고에 개입했었던 겁니다.
심지어 시즈쿠한테 그노시스를 투여해 눈과 몸을 망가트리기까지 한 크로이스 가문. 그 목적은 오직 아리오스를 자기 통제 하에 두기 위한 행위였죠.
외면하고 있던 진실을 마주하게 된 아리오스는 결국 죄책감에 견디지 못하고 절규하다가 케빈의 술법에 잠이 듭니다.

인과응보라지만 아리오스의 안쓰러운 모습을 본 린은 괜히 와이스만한테 발언권을 주었다며 후회하고는 주먹을 꽉 쥐며 디터를 만나러 걸음을 재촉합니다.


덤 요약

시즈쿠 : 아버지를 괴롭히지마!

키아 : 로이드를 괴롭히지마!

노이 : 린을 괴롭히지마!

링 : 괴롭힘 당하는 건 린입니다

나유타 : 아우아우!


아아, 결국 아리오스는 떡락에 떡락을 거듭하다가 꼭두각시 취급 당하고 말았네요. 크로이스 가문의 쓰레기력이 더 강해진 건 덤이고요.
의외로 와이스만이 크로이스 가문의 내막을 미리 밝혀내지 못한 걸 진심으로 반성하는 부분이 놀라기는 했는데, 역시 중요한 건 앞으로 디터를 어떻게 할 지가 되겠네요.
다음 화에 있을 린과 디터의 대면이 앞으로의 크로스벨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 같으니까요.

  • 4.98Kbytes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profile_image
포인트 100
경험치 6,130
[레벨 11] - 진행률 58%
가입일 :
2017-07-29 16:12:43 (2462일째)
미입력

최신글이 없습니다.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 4

천야차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저번화까지의 나: 아리오스 때문에 아무 잘못도 없는 린만 고생하고 있어. 진짜 아리오스는 혼 좀 나야 돼!!

이번화를 본 나: 아니 난, 혼 좀 내야 된다고 했지, 망가뜨리라고는...... 자업자득이기는 하지만...



근데 솔직히 크로이스 가문이 지금까지 해온 일을 생각하면 원작에서도 그랬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작가님이 이런 걸 참 잘 생각해내시네요.



와이스만이 반성하는 건, 작가님 말로는 일단 전에는 성직자여서 그렇다네요. 미친놈이지만...

새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리오스의 경우 로이드에게 밝힐 생각이어서 린에게는 묵묵부답이었던듯 그걸 까발리는 와이스만은... 작가님이 와이스만을 데엑마로 쓰시는 느낌이....



다음화가 어제 올라왔습니다 얼른 보러가세요!! 아리오스 떡락은 아니지 않을까요? 지보의 힘에는 린처럼 특수한 경우 빼면 당하는게 당연한거고 오히려 감각을 봉했더니

순식간에 칠감을 꺠달아 파워업 하는게 팔엽의 무서움이(....)



작가님의 재구성 보니 과연 그 흑막씨는 어떻게 하실지 궁금하네요... 뭐 제국처럼 결국 지보의 업보(연금술사)이긴한데..



결정적인 타격은 다시 파갑권... 역시 권성....

블록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와이스만은 그런 흑막캐릭이 적다보니 그 역활에 와이스만이 들어가는 거겠죠. 아무래도

방랑폐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와이스만 권한의 첫 제물이 되었군요.
전체 45,413 건 - 1 페이지
제목
레벨 롸君 298 3 2024.03.25
레벨 souloflord 231 1 12시간 45분전
레벨 인서울 205 0 2024.04.23
레벨 백수하마 206 2 2024.04.23
레벨 백수하마 462 2 2024.04.22
레벨 Isinki 320 1 2024.04.21
레벨 메메아저씨 314 4 2024.04.20
레벨 geminisaga 271 0 2024.04.19
레벨 chuck 230 1 2024.04.19
레벨 달팽이마요리 567 4 2024.04.18
레벨 백수하마 309 1 2024.04.17
레벨 DawnTreader 830 2 2024.04.17
레벨 geminisaga 142 0 2024.04.17
레벨 백수하마 509 2 2024.04.16
레벨 백수하마 689 1 202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