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때부터 시작해서 20년간 잘 거래해던 거래처가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자기네 자체시스템으로 해서 거래중인데 작년까지 없던 '수입인지'라는 항목이 있어서 이게 뭐지 하고 보니 보내온 계약서가 '도급계약서'였습니다.
(이전까지는 구매계약서였고요.)
도급계약서상 설치까지 있는데 저희는 할 역량도 안되고 견적서 제출할때도 없는 내용이었기에 수입인지없는것으로 해달라고 하니 상관없다 해달라 요구받았네요;
문제는 저희가 이게 처음이라 온갖곳에 전화해서 물어보다가 간신히 방법을 알았는데 2만원을 내야하더군요.
굳이 안내도 되는 2만원을 낼 필요가 없기에 전화해서 도급말고 구매로 해서 다시달라 했더니 뭐가 문제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솔직하게 우리는 수입인지를 한적이 없고 수입인지를 하면 2만원을 내는데 우리는 이것을 내면서 설치포함한 도급계약서를 하지 않는게 낫지 않겠냐 라고 하니까
그냥 하면되시지 하면서 2만원 네고를 해주시지 하길래 (저희는 이미 금액을 네고를 한번 한 상태였습니다.)
그냥 웃고 해주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 전화와서 통폐합되면서 도급계약서외에는 계약서가 없다고 하는군요; 당황스럽니다.
일단 진행을 하긴해야하는데 좀 웃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