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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연재 분량을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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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는 조아라 노블레스에 성인 소설을 올리고 있습니다. 무모한 도전이지만 일단 해보자는 생각에 2주 전부터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차피 수익을 바라지 않고, 오직 장편 하나 완성한다는 일념하에 쓰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한 편씩 올리는 건 제 사정상 매우 어려우니 적어도 매주 주말에 두 편씩 이상 올리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 정도라면 가능할거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기 어렵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공부에 시간을 내부분 할애하고 있다해도 소설 쓸 시간은 마련할 수 있고, 그  시간을 잘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할거라 여겼습니다. 하지만 이건 안일한 생각이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일주일에 한 편 올리는 게 한계라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고 말았습니다. 한글 문서로 6장 이상이 1편 분량으로 잡고 있고, 매주 두 편씩 올리려면 최소 하루에 3장 이상은 써야하는데, 그 3장을 쓰는게 너무 버겁습니다.  곯아떨어지는 걸 참아서 쓴다해도 최대 2장 정도가 한계였습니다.



결국, 고민을 거듭한 끝에  매주 한 편 이상 쓰는 걸로 분량을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조건 한 편만 올리는 건 아니고, 기회가 되면 그 이상을 올리겠다는 마음으로 '한 편 이상'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연재 분량 축소하는 건 정말 하기 싫었는데, 이 멍청한 머리를 굴려도 한 편으로 축소하는 것 말고는 답이 안 보입니다. 지금 사정으로는 한 편 이상 올리는게 최선인이, 나중에 형편이 좋아지면 분량을 늘릴 방침입니다.



.....계획대로 하면 진짜 가능할거라 봤는데, 진짜 뜻대로 되질 않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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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7 22:34:04 (3321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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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2

쟌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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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

뷰너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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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자체를 쓸 시간은 다른 일상과 병행하면 절대 많을 수가 없습니다. 그게 학업이든 생업이든.

<div><br /></div>

<div>괜히 많은 선배 작가들이 하나에만 집중 하는 게 좋다는 소리를 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 쓰기도 벅차서 힘들어지는 순간이 반드시 오기 때문이지만, 시간 여유가 없어서 그런 것도 크죠.

<div><br /></div>

<div>글 자체를 빠르게 적지 않은 분량을 매일 올리는 게 가능한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개 퀼리티가 좋지 않거나 퇴고를 거치지 않거나 적어서 좋은 걸 보기가 힘듭니다. 그걸 뛰어넘는 사람은? 머리 속에서 이미 완성이 다 되어 있기 때문에 그걸 그대로 올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고 막히지도 않습니다. 처음부터 다 만들었으니까요.</div>

<div><br /></div>

<div>혹은 전체 글 자체를 어떻게 쓸지 이미 다 끝이 난 상태에서 정리하고 다듬은 것만 올리면 그만인 경우랑...&nbsp;<span style="font-size: 9pt">미리 전체 분량의 절반 이상 써놓은 상태로 준비를 해놓고 연재를 하는 경우 입니다.(...)</span></div>

<div><br /></div>

<div>그렇지 않고 매 편 어떻게 만들지를 생각하면서 다른 일을 하고 있다? 여유가 없는 게 "정상" 입니다. 대략적인 것 만으로는 쓰고 나서 뭔가 되지를 않고 쓰기 전에 생각을 하게 되면 정말 여유는 더 없어집니다.</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빨리 올리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질을 갖춘 작품이 왜 드물겠습니까.<img src="/cheditor5/icons/em/em21.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span></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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