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백호가 한 번 스포츠에 맛 들이면 여자 상관없이 집중하니, 유창수가 좀 더 빨리 권유만 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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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너맨(222.♡.208.50)2020-07-08 (수) 11:55
정말 그렇죠. 그 한판. 깔끔하게 넘어가는 장면을 보고 강백호가 유도를 하는 게 훨씬 더 어울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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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말해요(220.♡.81.135)2020-07-08 (수) 18:52
실제로 재능 자체가 격투기를 하면 더 잘할 재능이죠
사실 농구의 재능은 격투기의 반정도나 될까.....그걸로도 슬램덩크 최강 재능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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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너맨(222.♡.208.50)2020-07-09 (목) 07:25
뭐 따지고보면 운동. 몸 자체를 쓰는 재능은 길러지기 전에도 뭔가 자신에게 맞는 게 있긴 합니다만, 재능 이전에
유도부 주장을 한판 깨끗하게 넘겼을 때. 일부러 넘어가준 것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만,... 중요한 건
"어떠냐? 재밌지?"
라고 했을 때. 강백호의 표정은 명백히 허를 찔린 정도가 아니라 자신의 진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그걸 직시하는 걸 보여주었죠.
물론. 이 만화가 농구 만화라서 결국 농구부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그런데 좀 궁금해지는 게 정말 그 시점에서 농구 만화를 계속 그릴지. 아니면 유도 만화를 그릴지 고민 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정말. 딱. 거기서 조금만 더 넘어갔었다면 진짜 유도 만화로 바꿔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어색하지도 않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연출인데. 농구부에 들어갈 계기를 오히려 막아버릴 정도였고. 그렇게까지 공이 들어갈 필요가 농구 만화에 있어야 했나 하게 되는 의문이 따라붙더군요.
작가분이 강백호가 만약. 유도의 길을 걸었다면 하는 if를 보고 싶기는 하나 그리지 않으셨기에 만약은 없는 상태입니다만, 정말 한번쯤 보고 싶기도 합니다. 유도에 재능도 방향도 더 잘 맞았고 강백호 자신에게 훨씬 더 적합하게 보였고 굳이 농구를 해서 잘 보일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자신의 활동을 보러 와주기를 고릴라의 여동생에게 청하는 녀석이 되었어도 이상할 건 없을테고. 아니면 더 나은 인연을 찾을 수도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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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려치고부산…(218.♡.132.151)2020-07-08 (수) 18:49
유창수에게 예쁜 동생이 아니 하다 못해 예쁜 매니저라도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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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말해요(220.♡.81.135)2020-07-08 (수) 18:51
1학년에 전국제패하고 그대로 올림픽 루트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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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참(1.♡.123.32)2020-07-08 (수) 20:33
격투기를 해도 농구를 해도 성공할 재능이죠 강백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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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말해요(220.♡.81.135)2020-07-08 (수) 20:38
무슨 스포츠를 해도 대성할 그릇이지만, 격투 스포츠 쪽 재능이 더 크고, 굳이 일본에서 천대받는 농구보다는 잘 나가는 종목을 하는게 좋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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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지블(112.♡.155.207)2020-07-08 (수) 22:29
일본이 국가대표감을 잃었지요....진짜 유도부 주장이, 그것도 현 1위를 다투는 양반이 직접 1학년을 집요하게 권유할 정도면 그 재능이 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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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말해요(220.♡.81.135)2020-07-08 (수) 22:31
실제로 2m 넘는 변덕규나 130kg 신현필이랑도 파워 싸움이 되니까요. 여기에 격투기 센스는 기본 탑재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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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백(59.♡.247.118)2020-07-09 (목) 18:02
정우성이 미국 유학때 유의미한 활약을 보여줬으면 강백호도 NBA진출? 정도의 미래가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