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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잡담

[잡담] 깨달음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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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이든 판타지든, 검기든 오러든 대충 이런류의 설정을 채용하는 글을 보면 소드마스터라던가 화경? (무협은 잘 모릅니다) 같은
드높은 경지에 이르기 위해선 깨달음이 필요하다고들 하죠. 그래서 어느 정도의 경지에 이르면 육체적인 수련보다는 여러가지

양한 경험을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그 깨달음이라는 놈을 얻기 위해서 뭔가를 하죠.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겼습니다. 도대체

그 깨달음이라는 녀석의 정체는 뭘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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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0 18:30:38 (4006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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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아스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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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이 말한 '1%의 영감'이 아닐까요?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아이디어.



<div>물론 그 동안의 경험이 쌓이고 쌓여 무의식적으로 이뤄진 계산이 탁탁하고 답을 냈다-정도겠지만요.</div>

<div>이런 설명이면 절체절명의 순간에 그냥 깨달아서 팍 써버리는 것도 말이 됩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이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마구 뇌가 돌아간다더군요. 주마등도 그런 거라고. 원래 천천히 진행되던 계산이 갑자기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불완전하게나마 완성되면서, 라는 걸까요? 보통 이렇게 깨달은 건 다시 재현하기 어렵다는 설정이 붙으니까요.</div>

<div>물론 저는 돈오점수가 정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팍 하고 깨달은 것도 그것을 의식화하고 가다듬는 '후수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에디슨이 말했듯 영감이 1%가 필요하긴 하지만, 99%는 노력이니까요.</div>

<div>팬픽 카테고리의 미궁입신출세라는 작품에서 고독 이벤트 중간에 주인공이 갑자기 전투 중간에 강해지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이미지가 제가 생각하는 깨달음입니다.</div>

Greed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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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생각의 변천일까요...사고의 확장...

<div>뭐 이렇게 있어보이게 쓴다면 있어보이지만....제 개인적으로 심플하게 생각하는건...</div>

<div>사고의 전환입니다......장르문학에서 자주나오지만...인간이 수련으로 도달할수있는 신체활동에는 한계가있으니...</div>

<div>그다음을 개척하는건 정신이라는 방식이겠죠....</div>

<div><br /></div>

<div>&nbsp;보다 더쉽게 하자면....앞전에 못하던걸 어느순간하게되는 순간이라고 할수있지않을까요?</div>

골빈아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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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경지에 오르는 것에 대해서 생각과 고찰을 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 작가를 위한 설정이죠.

<div>캐릭터를 강해져야 하는데 딱히 쓸만한게 없다 싶으면 적당히 작은 일화 하나 만들어놓고 약간의 개똥철학을 집어넣어</div>

<div>캐릭터가 깨달음을 얻었다! 라고 하면 캐릭터가 강해지는데 있어 꽤 괜찮은 기연거리가 될 수 있죠.</div>

<div>저 개인적으로 생각하자면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은 그저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비법을 전수하기 싫어서 만든 변명거리로 밖에 안 보입니다.</div>

<div>제가 본 소설들이 양판소 같은 소설들 뿐일지도 모르겠지만, 99.9%는 깨달음을 통해 높은 경지를 얻었지만 도대체 자신이 무엇을 꺠달았는지 또</div>

<div>이 깨달음을 통해서 자신이 왜 높은 경지에 오르게 된 것인지 에 대한 내용이 부실하거나 없는것이 태반이었습니다.</div>

<div>저에게 있어 진정한 깨달음이란 많은 생각과 고찰한 끝에 내려진 결론이며 자신이 얻은 깨달음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해 줄 수 있어야 진정한 깨달음이라고 봅니다.</div>

노히트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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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알고있던걸 진정으로 이해를 하면서 이루어지는 체화가 아닐까 합니다.

<div>지식으로야 세계는 넓고 다양한 인간군상과 여러가지문화가 있다는 걸 알지만 정말로 그걸 체험해보진 않는 이상은 깨닫지 못하잖아요?</div>

슈이네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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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킬트리 개방 끝.

<div>깨달음 얻었다고 캐릭터가 달라지진 않더군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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