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글쓰는 데 도움 되는 참고서적들
2015.12.11 03:35
681
3
2
본문
취미로 글을 쓰다보니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었고, 장르소설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원도 없어서(있다해도 강의가 기대했던 것과 거리가 있었고), 나름 책들을 읽었습니다.
그 중에는 작법서 관련도 있었지요. 좋은 작법서가 좋은 실용서는 아니므로, 개인적으로 인상이 깊었고, 이해하기 쉬워 실전에 활용할 단계까지 가본 것을 몇 자 적습니다.
5일만에 끝내는 문장향상 트레이닝 / 타무라 진
-카피라이터 출신이 쓴 책. 작법서가 아니므로, 소설적 구성 어쩌구는 집어치우고 문장의 본론부터 들어갑니다. 글 구성이 아니라 문장 단위로 애매할 때 한 번 읽어주면 좋습니다. 내가 뭔 소리를 쓰는지 모르겠다, 혹은 의미 전달을 보다 명료하게 하고 싶다, 할 때 도움 됩니다. 삽화로 다양한 명작가들의 글쓰기 예문이 있습니다.
라이트노벨 구성과 작법과 노하우 / 노지마 켄지
-라이트노벨 관련은 이 한권이면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라이트노벨이란 어떻게 써야하는가 패턴의 조합이라는 게 대체 뭔가 고민할 때 전체적인 밑그림을 잡아준 책입니다. 재능이 없는 저도 공모전 예선에 통과하기는 했습니다.
유혹적인 글쓰기 / 스티븐 킹
-문장과 글 구성에 대한 건 아니지만, 글을 취미나 업으로 삼거나 삼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담론 쯤으로 보면 좋습니다. 명문장은 "초고 분량 -10% = 퇴고의 올바른 분량" 이거지요.
그 외 훌륭한 작법서들과 문장책들이 있습니다만....공부하 듯 억지로 읽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지라.... 가장 눈에 띄는 오츠카 에이지의 케릭터 소설 쓰는 법하고 이야기 체조 등등도 있긴 한데 추천할까 하다가, 이것도 시리즈로 우려먹는다는 느낌이 안드는 것도 아니고, 역시 공부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서 패스 (현지에서 강사 일을 한다니까 참고 서적 류로 나오는 건 당연한가 싶고)
- 2.4Kbytes
2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B사감
- 회원등급 : 정회원 / Level 12
포인트 100
경험치 7,514
[레벨 12] - 진행률
77%
가입일 :
2005-03-09 18:49:50 (6960일째)
-
작품소개 - [노벨피아] 거물들이 집착하는 포션상점 NPC / 영혼을 걷는 네크로맨서2024-01-22
-
작품소개 - [노벨피아] 내향적인 흑막의 망한 자매 육성기 / 아카데미의 컨셉충 사무라이가 되었다2023-11-24
-
작품소개 - [노벨피아 공모전] 귀환 후 미국 초등학교 경비원이 되었다 / 이세계 갤러리 주딱이 되었다2023-10-13
-
작품소개 - [노벨피아] 코인이 대박이 나서 노예를 샀다. / 이세계에서 나만 토템임2023-09-14
-
작품소개 - [노벨피아] 이세계 전생 백서 / 과금으로 키운다.2023-08-22
-
작품소개 - [노벨피아] 지잡 아카데미와 폐급 히로인들 / [TS] 남자축구, 씹어먹겠습니다2023-07-21
-
작품소개 - 아 순수 헌터물인가요.그럼 아예 안볼거니 상관없습니다.대역이니 참고 봐야하나 하다가 패스한거라서.2024-03-26
-
작품소개 - 처음에는 공황에 안타까웠지만....연중 동안 간잽이 짓에 정나미 떨어짐. 지금은 뭐 어쩌라고 상태ㅡ,.ㅡ2024-03-25
-
작품소개 - 대역까지는 오...하다가, 헌터물이라서 바로 접었습니다. 전작들 다 정주행했는데... 롬재벌 작가도 그렇고 왜 대역에다가 상태창이나 헌터물을 끼얹으려 드는지 모르겠네요.2024-03-25
-
자유게시판 - 6945....이것이 와타시의 숨겨진 힘....?하지만 고인물 앞에서는 범부일 뿐....2024-03-14
-
창작잡담 - 여기 제가 있군요...힘냅시다!2024-02-16
-
작품소개 - 추천합니다. 한반도 대역 문제가 초반 빌드업 인데, 이게 00년대 이전 무협지처럼 내공 수련으로 몇 권 잡아먹는 거라, 유사 일제 포지션으로 옮겨 놓아 지루한 부분 스킵하고 역사상 인물 시비 문제를 웹툰 설정으로 다 피해갔습니다. 보통 이러면 대역보다 판타지라서 불호인데, 작가님이 밸런스를 잘 잡고 연참으로 보완해주고 있습니다.2024-02-16
-
자유게시판 - 스마트워치...ㅠㅠ 저도 하나 차고 싶은데, 여름 땀 문제랑, 환절기 때 모기 물리면 일어나는 피부트러블 때문에 못차겠더군요.2024-02-05
-
자유게시판 - 저는 현실주의자로 나오네요. ISTJ-A2023-12-31
전체 3,582 건 - 4 페이지
제목 | 글쓴이 | 날짜 | 뷰 | 추천 | ||
---|---|---|---|---|---|---|
시탄산 634 3 2014.10.26 | ||||||
Fleemack 675 3 2021.12.30 | ||||||
비비RU 653 3 2022.04.01 | ||||||
레드K 1,687 3 2018.05.23 | ||||||
Goldrass 1,069 3 2021.12.30 | ||||||
geminisaga 839 3 2022.04.13 | ||||||
허무정 1,243 3 2019.07.12 | ||||||
로스트아머 4,456 3 2018.10.17 | ||||||
김기선 577 3 2023.06.27 | ||||||
Rhyneid 776 3 2022.09.02 | ||||||
Yakal 878 3 2021.05.06 | ||||||
유성볼 492 3 2017.05.15 | ||||||
야설광팬 1,452 3 2019.04.09 | ||||||
무소식 1,717 3 2019.02.20 | ||||||
닥터회색 720 3 2016.11.22 |
댓글목록 3
에닐님의 댓글
하이퍼느긋님의 댓글
레게토니아님의 댓글
<div><font style="background-color: #ffffff">이번에 추천해 주신것도 한 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쌩유!</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