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공정 그냥 일본도 데드카피 아니에요? 별거 없어보이는데.

직접 사철부터 구해서 철을 만들고 칼을 만든다는것이 대단하다는것은 알겠지만...

<div>제철소에 나오는 철이 수천배는 더 고품질이라는 것.</div>

일본에서 배워온 사람인가요?

<p>수공업 검이 유명해지려면 제철소 검보다 더 날카롭고 단단하며 안에 내력이 들어가야...</p>

그건 불가능합니다. 수제 도검이 일반적인 공장제 도검보다 유명해지고 잘 팔리려면 브랜드 가치(?)와 예술적인 가치(?)를 관리하는 방법외엔 없죠.

<p>내력(내공)부분을 보셨으면 무슨뜻인지 아셨을것 같은데....<img style="height: 50px; width: 50px; vertical-align: middle; margin: 1px 4px" border="0" alt="" src="/cheditor5/icons/em/em6.gif" /></p>

man at arms 같은거 보면 영화나 드라마용 소품제작을 위한게 시장성이 있는거 같긴 한데 말이죠.&nbsp;

사철모아 단조하는건 일본방신아닌가..



<div>&nbsp;우리나라는 삼국시대부터 주물로 만들지 않았었나...</div>

예전 일본의 도검 제작술을 재현해보려는 시도는 높이 사겠는데, 그게 개인적인(제작자나, 구매자나) 만족감 이상도, 이하도 아니란건 부인 못하죠.

<div><br /></div>

<div>도검의 물리적 성능으로는 재현할 의미가 없고, 의례적인 의의도 이젠 사라졌고, 예술품의 가치정도만 남았군요.</div>

인사동에서 되도 않는 세계 최대 규모 도검 전시회장 드립 날리시는 모 업체 사장님이시네요.&nbsp;

<div><br /></div>

<div>검술계에서는 맨 처음 댓글처럼 일본도 공정 데드카피로 칼 만드시면서 가격은 일본 도공협회에서 공인받은 도공보다도 높게 받으시는걸로 유명하죠.&nbsp;</div>

<div><br /></div>

<div>이 바닥에서는 저기서 칼 샀다고 하면 호구 취급 받습니다&nbsp;<img src="/cheditor5/icons/em/em76.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br />

<div><br /></div></div>

우리나라는 실제로는 주물로 만들었다면서요?

댓글보니 좀 뭔가 그런...분이신 것 같네요...

글쎼요. 저건 장인 정신, 직업의식 뭐라고 찬양할게 아니라 완벽하게&nbsp;<img src="/cheditor5/icons/em/em3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 <b>" 장인의 복사 박제품"</b><img src="/cheditor5/icons/em/em32.gif" alt="" border="0" style="width: 50px; height: 50px; margin: 1px 4px; vertical-align: middle" />에 가까운 인물이 아닐까 싶습니다.&nbsp;

<div><br /></div>

<div>수공업제 검을 과거 그대로 제현하면, 그 검들이 가지고 있던 본질적인 약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셈입니다. 탄소강 계통 검들을 그렇죠. 현대 제철소에서 만들어지는 고급식칼에 사용되는 고강도 강보다 한참이나 못한 내구력을 지닌 물건을 만들어 내면서 포항 제철과 비유한다는 것은 자기 자존심 그것 밖에 없다고 봅니다.&nbsp;</div>

<div><br /></div>

<div><br /></div>

대한민국의 카타나 장인이려나

환도 만드는데 사철이 안쓰인건 아니긴한데 이미 다른 도검장도 사철을 가지고 복원하려고 시도해본바 있고 딱히 저분이 마지막 칼 장인이라고 할만한 근거가 있는거 같지 않습니다.&nbsp;

<div>사철을 가지고 괴를 만들고 접쇠를 통해 불순물을 빼는 과정 등을 거쳐야해서 복원하더라도 일본과 별반 다를바 없지 않을까 싶네요.</div>

<div><br /></div>

<p>주물로 하는거랑 사철이랑 어느쪽이 낫나요?</p>

주물, 주조해서 도검을 만들지는 않는데요...



<div>칼은 단조(때려서)해서 만듭니다.<br />

<div><br /></div>

<div>일본은 순도가 높은 철광이 많이 없었기 때문에 사철을 이용해서 칼을 만들었습니다.&nbsp;</div>

<div><div>사철은 바닷가 등의 모래에서 채취하는 모래형태의 철로 철광에서 캐낸 철광석보다 불순물이 많이 섞여있어서 칼 만드는데 불순물을 제거하는 접쇠공정이 발달한겁니다.</div></div>

<div><br /></div>

<div>일본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이나 중국도 접쇠를 해서 칼을 만들었는데 그 횟수가 일본만큼 많이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한국이나 중국에서 나는 철은 순도가 더 높았으니까요.</div>

<div><br /></div>

<div>주물을 말씀하신게 강괴를 만드는 과정을 말씀하신거라면 이후 접쇠 단조 열처리를 거치는게 동일하고 둘 다 불순물 뽑아내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접쇠한다고 불순물이 완전히 제거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냥 좋은 철 쓰는게 나아서 순도 높은 철을 쓰는 쪽에 손들어 주고 싶네요.</div>

<div>전통적으로 만든 도검이 현대 강재를 깍아서 날세우고 열처리만 거친 도검보다 안좋다는게 증명해줍니다.</div></div>

전통도 발전도 아니다.

...나이프갤러리.

인사동 나갤에서 칼샀다고 하면 그쪽 취미가들 사이에선 블랙말랑카우 취급받습니다 ㅋㅋㅋ

사철 부분에서부터 "윙....?"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