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오리진은 사막이 많고 오디세이는 풀이 많고 바이킹 스타트인 발할라 초반은 눈이 많고 정도겠죠.

오디세이의 경우 액티브 스킬들을 개방할수록 반신의 위엄을 선보였지만 발할라는 세세한 스텟들, 가령 근접 피해 % 강화, 헤드샷 피해 % 강화 이런 식의 순서를 밟은 다음에야 강한 암살(가칭)이나 돌진 중 공격(가칭) 같은 걸 찍을 수 있는 형태입니다.
이게 처음엔 다 밝혀져있지 않고, 찍다보면 특정 순서 따라 어떤 스킬을 찍을 수 있는지 밝혀지는 방식인데 개인적으론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네요. 본격적으로 찍을 사람은 미리 스킬들 보고 찍을 테고 아닌 사람은 원하는 스킬 계통이 어딘지 모르니 비효율적으로 보입니다.


탐험 같은 경우에도 역시나 언제나의 유비식 오픈월드 같이 보이지만 다시 보면 수를 줄이고 난이도를 높였습니다.
전작들이 일종의 월드 맵에서 지역별로 나누고, 거기서 또 구역별로 나눠서 몇 개 카운트 한 반면 지역별에서 끊은 다음 거기서 통짜로 보물, 수수께기, 유물 이런 식으로 카운트합니다.

나중에 이교도 대군세가 시작되면 어떨지 모르지만 스타팅 지역 같은 경우 여기 봐도 산이고 저길 봐도 산이라 위아래 뒤져가며 상자 까는 게 좀 귀찮았네요. 이번엔 상자만이 아니라 그 보물을 가지고 있는 정예 몹도 있습니다만은.
탐험 면에선 도전의식이 느껴질지 모르지만 수집 면에선 어려운 게 아니라 불편합니다. 바이킹 능지를 반영한건진 몰라도 독수리의 눈이나 지도 보고 해놓은 마킹 직관성이 좀 떨어집니다.


스토리는 스포일러 표시가 없으니 노 코멘트.


애초에 제가 바이킹이랑 어크에 뽕이 있어서 편파적인 감상일 수도 있습니다만, 초반 감상은 상당히 좋은 느낌입니다.
이게 무슨 어크냐 하는 근본주의자 분들과 감자하면 학을 떼시는 분들에게야 권할 수 없지만, 할까 말까 싶은 분들에겐 권해드리고 싶네요.

언제나의 장점: 유비소프트
단점: 유비소프트 느낌입니다.

수미상관식 구조로 초반 감상이니까 유저들 플레이가 쌓이면 손바닥이 뒤집힐 수도 있으니 다시 안전빵 경고로 마무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