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_네타] [애드 아스트라] 저 아래에 있는 애니 이야기를 사실 이 영화 이야기로 착각하고 들어갔다.
2019.09.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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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애드 아스트라는 최근 개봉한 영화입니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이죠.
우주여행이 나옵니다.
제목에도 아스트라가 같이 들어갑니다.
배경은 미래.
궤도 엘리베이터를 건설중이고, 달에서는 아프리카 수준으로 자원을 두고 개판이 되었고 인간의 감정조차 통제하고 관리하는 어느 의미, 디스토피아적 세계가 된 것 같습니다.
이 시대 우주인들은 최첨단 기술자라기보다는 대항해시대의 선원들이랑 비슷한 느낌입니다. 최신식 기술지원을 받으면서 약물 한알씩 하며 하하호호하는 느낌입니다.
달까지 가는 비행선은 조그마하고 그 안에서 담요 서비스를 받는 것만으로 백달라 넘게 내야 하는 창렬 서비스지만, 아무튼 주인공은 우주복을 입고도 담요를 빌려서 덮습니다.
그래도 아버지는 16년 걸려서 간 거리를 아들은 90일만에 어택땅 찍으니 기술적 진보는 확실히 일어난 느낌입니다.
뭐, 이런 배경도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 이 영화...
재미가 없습니다.
그냥 먼치킨 무심한 아들내미가 아버지가 테러or후쿠시마 현장 땜빵하러 떠나지만 그보다는 자기 내면적 문제에 집중하는 내용입니다.
결국은 내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행복하게 삽시다...라는 결론이죠.
이거야 그리 큰 문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이거저거 건드릴 것도 많고 이야기거리로 삼을 것도 많은데...너무 산만해요. 까놓고 말해 도대체 뭘 이야기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주인공이 아니라 시대를 쭉 한 번 대충 훑은 다음 어설프게 자아찾기+주위 사람이 소중해요로 살을 붙인 느낌입니다.
결론...결론이랄 것도 없지만 아무튼 아래의 애니를 이 영화 이야기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착한 슴가에 어...라고 감탄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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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
Typhoon님의 댓글
<div>우주영화라기보다는 그냥 한사람의 드라마 같은느낌...</div>
<div>퍼스트맨도 비슷했었는데 이건 조금더 나간거같더군요.<br /></div>
steelbear741님의 댓글
<div>영화... 가족끼리 보러갈까했다가 아버님이 sf별로라고해서 못봄...</div>
메일룬님의 댓글
GreenElephant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