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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분위기 유기견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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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1959924&page=3




이친구 말인데

결국 어제 구청 유기견보호센터로 보냈습니다.



집에서 키우고 싶었는데, 실질적으로 여동생은 서울살이 하느라 집에 없고 낮에 부친과 저는 내내 일하러 나가있으니 

결국 강아지 돌보는 사람은 모친이십니다.



모친께서 건강도 안좋은편이고 최근에 왼팔꿈치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당하시고 나서 최근에 간신히 회복세이신터라

이미 견공 한마리 데리고 있는 저희 집으로서는 두마리는 무리였다고 판단됩니다.



지난 월요일에 주워와서 목요일까지 

길거리에 전단 붙나, 인터넷에 찾는 사람 글 올라오나, 강아지 주워온 곳 주변 상인들한테 혹시 찾으러 온 사람 있냐 물어보고 다녀도

찾는 사람이 없었고, 결국 저희 가족은 이친구가 버림받은거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기견보호센터에 보냈고, 센터에서 오늘 이 견공 분양을 원하는 사람 혹은 원주인을 찾는다는 공고를 올린 것 같습니다.

일정기간 원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다음과 같은 절차에 따른다고 하더라고요.



일단 이친구 센터에 보낼때 분양받을 권한을 제일 먼저 달라고 했습니다.

일정기간 원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저희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럼 이 애를 어머니께서 아는 분한테 보내줄 예정입니다. 

포메라니안 키우시던 분인데 최근에 죽었다는 것 같더라고요. 잘 돌봐주실 것 같습니다.



근데 만약에 저희가 분양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신청 안해놨는데, 일정기간 원주인도 없었고 다른 사람이 분양받겠다고 신청도 없을 경우



......아무래도 안락사 시키는 것 같습니다.





















근데 지금 좀 께름칙한게, 여동생이 오늘 센터 홈피에 공고올라온걸 스샷떠서 보내줬는데

견종을 "포메라니안" 이 아니라 "포메라이언" 으로 적어놓은거같아요. 



오타겠거니 생각해도 그런거 하나 검수 안하고 공고문을 올리는 거 보면 설마 진짜 견종 이름을 저렇게 알고 있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뭔가 아무튼 일처리하는게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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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호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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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기견이 어지간히 귀엽거나 보기드문 품종견이거나  잘생기지 않았으면   유기견보호센터행은 십중팔구는 안락사 코스라고 보는게 정확합니다.

홍진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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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으로서 참 가슴아프지만 현실적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일이니 

검은하늘저너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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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울 생각이면 보내지 않는게 좋습니다.

<div>멀쩡한 애도 전염병 때문에 죽어 나가는 곳이 유기견 보호소라.</div>

<div>시설 관리 괜찮으면 나은데,&nbsp; 상태 나쁜 곳은 진짜 건강한 애들 아니면 힘들어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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