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도 괜찮겠죠?

일정 기간 지나면 청매실 과육 있는건 꺼내야 합니다. 그게 물러져서 계속 발효되서 그런건가 싶습니다만 제일위험한건 햇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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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저희집에서는 매실청 담고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만 4개월인가... 볕 안드는 찬장안에 넣어뒀다가 매실 과육은 꺼내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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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고추장에 무쳐서 따로 먹고, 먹을만큼 소분한거는 자주 뚜껑 열어서 상하기 쉬워서 냉장고 보관하고,&nbs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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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나머지는 비닐로 덮고 뚜껑닫아 찬장(어디던 볕안드는곳) 안쪽에 보관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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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술되면 혹시모르니 그냥 바로 드시지는 마시고, 가열해서 만들어야하는 요리들에 넣어서 사용하면 되실것 같습니다.</div>

예전에 군대에서 보급품으로 받았던 파인애플 주스를 일광에 노출된 상태로 며칠 냅뒀더니 알콜화되어 있었죠. 우째서.

일광소독(웃음)

오미자 만들었는데 2년 지나니까 똑같이 술 됐어요<br />

근데 우리껀 거진 10년인데요. 5년쯤 되니깐 아 이건 술이 안되겠거니 했는데 맛이 좀 변질되긴 했어도...

원래 당화된 과일을 발효시키면 과실주가 되죠.



밀봉된 상태라면 상관 없겠지만 가끔 개봉하셨다는 걸 보면 균 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찝찝하면 피하시고 드시려면 액만 걸러 내서 가열한 다음 요리용으로 쓰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네요.

거기서 좀더 지나면 식초되죠

당분과 효모만 있으면 뭐든지 술이 됩니다.

과일주스랑 빵만 넣어도 술이 되는걸요. 이쪽은 효모탓이 크지만.

신기방기하군요

설탕을 30~40프로 이상 넣지 않으면 발효됩니다. 매실청 만들 때는 보통 절반 가까이 넣는 거를 추천하죠.<br />

2분의 1이상이 설탕이었는데요?!

조건만 맞으면 사실상 설탕덩어리인 꿀도 술이 됩니다. 50%정도야 10년이라는 시간에 몇번이고 뜯어봤다면 술이 되기 충분하죠.

걸러서 매실주로 드시던지 조리용으로 매실청대신 쓰시면 됩니다.

&nbsp;설탕을 많이 넣으셔야...좀 건강하게 먹는다고 설탕을 적당히 넣는다면 한 3년만 지나도 그게 술이 되어버립니다..

10년이나 되었으면 이제야 술이 된것만해도 다행일...

<div>(더 심했으면 매실식초나 아니면 발효실패해서 위에 푸른곰팡이가...)</div>

요리주네요 걸러서 냉장고에 넣고 요리용으로 쓰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