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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일하면서 뒤통수 얻어맞는 것이 이렇게 빡도는 일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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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풀기 전에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언급부터 하겠습니다.
전 백화점 주차관리직에 종사 중이며 작년 6월 말부터 근무 시작했으니 거의 1년 1개월을 지나 2개월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이네요.
제가 전에 올린 글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파트 내에서는 관리자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으며 그만큼 일을 많이 하고 있기도 합니다.ex)휴무 조정,근무 포인트 배정,조기 출근 배정(계속 해 오던 것),다른 파트 지원 배분(이건 이번 달부터 시작한 셈이네요.).etc...
사건의 시작은 어제 저녁이었습니다.그 날은 조기 출근을 한 날이라 근무를 끝내고 사무실로 올라가-4층.은근 올라가기 귀찮음-출근카드를 퇴근으로 돌리며 확인하는 것이 상황판입니다.내일.그러니 오늘은 다른 파트의 근무자가 2명뿐이라 지원을 가야 하는데 저번 달에 휴무를 짜면서 미리 내가 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고 상황판에도 그렇게 짜여져 있었습니다.그것을 보고 안심하고 퇴근을 했죠.그런데 문제는 오늘 오전.출근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상황판을 확인하니-이거 중요합니다.갑자기 근무가 변경되는 일이 하도 많아서...-왠걸...??오늘 조기출근을 한 사람이 나를 대신해서 지원 가는 것으로 되어 있네요...??현실적으로 조기 출근을 하게 되면 첫 근무가 11시부터 시작인데 지원을 가는 포인트가 무조건 1시간씩 일하고 1시간씩 쉬는 것이 특징이라 결과적으로 마감 근무를 하게 되는 것이라 의아해서 관리자한테 확인을 해 봤지만 정작 출근해 있던 관리자들은 전혀 모르는 눈치였습니다.의아함 반.불길함 반의 마음으로 조회를 하게 되었고 마침 책임자가 조회 중이라 확인차 물어봤습니다.그런데 책임자 왈.조기 출근자 힘드니까 맞교대 넣어 준거다.자기도 괜찮다고 했어...그럼 저한테 미리 말이라도 해 주셨어야 하는 거 아닙니까...??책임자 앞에서는 이렇게 말을 못 하는 것이 현실이죠...얼렁뚱땅 조회를 끝내고 휴게실에서 쉬는 동안 정말 뒤통수 세게 얻어맞는 느낌이었습니다.아니,최소한 나한테는 전날이라도 연락 줘서 바꿔주면 안 되겠나 물어보면 내가 바꿔 줄 수도 있는 일인데 당일 갑자기 근무를 바꿔 버리는 일이 어딨는지...??욱해서 조기출근 한 사람한테 쓴 소리 조금 했습니다.정말 조금이었는데 그 인간은 바로 책임자한테 고자질해서 둘이서 나를 완전 악당 취급을 해 버리네요...일의 시작은 나한테 말 한 마디도 없이 일을 바꿔 버린 책임자가 잘못인데...불만 있으면 올라오라고 했지만 요즘 바쁜 관계로 찾아가기가 죄송스러워서 톡으로 내 입장을 보냈습니다.그러자 한참 뒤 하는 말...뭔 소리고??
즉,관리자는 상황 판단을 전혀 못 하고 있었던 겁니다.하도 속이 상해서 친구한테도 전화해서 넋두리를 했지만 그래도 진정되지 않아서 이렇게 썰 풀게 되네요...적는 지금도 솔직히 말하자면 화를 가라앉히지 못 하고 있습니다.




KakaoTalk_20190810_152550278.jpg

 

 

 
하도 어이가 없어서 책임자와의 톡 내용 올립니다.물론 이름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웠으니 염려 마시고 객관적으로 봐 주세요.




KakaoTalk_20190810_152550278.jpg

 

 

 
하도 어이가 없어서 책임자와의 톡 내용 올립니다.물론 이름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지웠으니 염려 마시고 객관적으로 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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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8

이유찾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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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른분들 이름 안지워졌어요....

암튼, 보통 저런건 전날에 퇴근전이나 문자로라도 알려주는게 맞는데 참...

ryushi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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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확인하고 고침요...;;

ryushi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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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저 책임자가 어제 휴무였었거든요...;;

키리시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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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다른지역은 얼마받나요?



알바해봤는디 어휴.. 저거 할게 못돼던데

서로빛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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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자에게 왜 눈치볼일인지 전혀 이해가안갑니다.

책임자라는게 말그대로 해당 업무에관해 책임을 지는사람인데 왜 눈치를보고 그래요?

만약 업무상 정상근무에 지장가는 불합리한일을 당했는데 항의한다고 뭐라하면 그게 이상한 거고 정상적인 회사가아니죠.

전후 자세한사정이 전부나와있는게아니라 판단하기 그렇지만 본문내용상 글쓴이분이 욱할상대를 잘못집었습니다.

바꾼건 책임자인데 왜 같은 근무자한테 화냅니까?

항의를하더라도 당일 말도없이 바꾼 책임자에게 해서 본래대로 바꾸든해야지 똑같이 시간배정받아서 근무하는 동료근무자에게 뭐라하면 뭐가되나요?

그 조출자 동료분은 갑자기 수월한 근무로바뀌니 기분좋다가 대뜸 욕먹은상황이니 도와줄마음이들기커녕 당연 기분나빠해하겠죠.

상황은 잘못 된게 맞는데, 대처를 잘못했습니다.

서로빛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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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한가지 더, 만약 그 조출자 동료분이 책임자에게 그것을 요청했다는 가정이라해도

그걸 승인한건 책임자입니다. <br /></div>

<div>일일이 연락해서 조율해야하는 업무인데 그걸안하면 근무태만이죠.</div>

<div>그리고 그 책임자가 바쁘든말든 그일 하라고 있는겁니다. <br /></div>

<div>그만큼 일하면서 그만큼 버는건데 뭐 무슨 죄송스러워하는지...<br /></div>

ryushion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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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혀 연락도 없이 문답무용으로 바꾼 거니 제가 화가 나는 거죠...연락이라도 주면 내가 괜찮다고 안 하나...??</p>

서로빛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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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그러니까 화낼 대상이 잘못되었다는겁니다.</div>

<div><br /></div>

<div><b>"책임자 앞에서는 이렇게 말을 못 하는 것이 현실이죠...얼렁뚱땅 조회를 끝내고 휴게실에서 쉬는 동안 정말 뒤통수 세게

얻어맞는 느낌이었습니다.아니,최소한 나한테는 전날이라도 연락 줘서 바꿔주면 안 되겠나 물어보면 내가 바꿔 줄 수도 있는 일인데

당일 갑자기 근무를 바꿔 버리는 일이 어딨는지...??욱해서 조기출근 한 사람한테 쓴 소리 조금 했습니다."</b></div>

<div><b><br /></b></div>

<div>전 이 부분을 지적한겁니다.<br /><b></b></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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