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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네타]

[너의 이름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글쓴이 : 검황흑태자 날짜 : 2017-01-08 (일) 23:41 조회 : 889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review/341957
원래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영화관에서 잘 보지 않는데다 TV로 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인 초속 5cm가 취향도 아니고 결말이 뭐같아서 '너의 이름은.'도 처음에는 딱히 볼 생각이 없었지만 '세기의 명작', '박스오피스 1위' 등 시간이 갈수록 대호평 일색이라 왠지 꼭 봐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휴일을 맞아 롯데시네마에서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다 본 감상은…"정말 좋은 이야기야…!!!"

상큼함 청춘의 맛과 순수한 사랑, 감동적인 기적의 이야기, 아름답고 화려하게 펼쳐치는 자연과 마을, 혜성의 영상까지.
특히 두 사람이 황혼의 기적으로 인해 실제로 만난 부분 ~ 결말에서의 재회까지는 한 장면 한 장면이 감수성 폭발이었습니다.

끝까지 다 본 후에도 다른 애니들을 볼 때마다 느꼈던 허무함, 모자람 같은 게 무엇 하나 없었다는….
무엇보다 결말이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는 게 초속 5cm와는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깔끔한 뒷마무리였습니다.

털끝만큼의 아쉬움도 없이 완벽하게 전개된 이야기, 실로 최고였어요.
영화값이 아깝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두 배로 내고 보라고 해도 기꺼이 봤을 겁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다음 작품도 이만한 영상미와 대중성이 보장된다면 내 반드시 보고야 말리라.





………다만 좌석에 앉을 때 실수로 팝콘 라지 사이즈를 통째로 쏟아 버려서 한 입 먹지도 못한 채 다시 사야만 했다는 끔찍한 비극이…!!!
믹시

렌코가없잖아 2017-01-08 (일) 23:57
후반부 보는 내내 조마조마하다가 마지막에 딱 '너의 이름은.' 할 때 안도감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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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황흑태자 2017-01-09 (월) 15:41
저도 못알아보고 그냥 이대로 지나치는 건가 했는데 다시 몸을 돌리고 웃으면서 서로의 이름을 물어보는 장면에서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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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 2017-01-09 (월)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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