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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갑자기 사전공지 없이 단수되었습니다.

글쓴이 : 쿠루와 날짜 : 2019-07-12 (금) 09:14 조회 : 1281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reeboard/1927811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지역은 지금 한창 상수도 공사를 진행 중 입니다.

상수도 공사를 하면 필연적으로 단수가 진행될 때가 있습니다만, 이 경우엔 보통 사전에 언제부터 단수라고 공지가 내려오죠.

그런데 8시 10분경 갑자기 물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전혀 사전공지는 하나도 없이요. 저희 집만이 아니라 동네전체가 말이죠.

그리고 저희 어머니는 출근 준비를 위해 막 씼으러 들어가신 상태였고,  갑작스런 사태에 일단 저는 생수를 사러 간 상황이였습니다.

아버지는 공사하는 사람들에게 사정을 알아보러 가셨습니다. 그러다 겨우 8시 40분 무렵 물이 다시 돌아오고 씩씩거리며 아버지가 들어오시며 얘기한 전말은 이렇습니다.

아버지 : 아침에 바쁜데 이렇게 갑자기 사전공지 없이 해야하나?
공사(남) : 지금 당장 안하면 더 큰일이 날 수 있다. 이 정도로 끝난 것에 다행이라 생각해라

문제는 중간에 물이 부족해 제가 다시 사러나간 사이에 아버지가 잠시 집에 들어와 확인하는 동안 이 공사하시는 분이 제 할일하러 다시 가버렸다는 거죠. 열이 뻗힐대로 뻗힌 아버지는 한 번 눌러 참고 다시 말하셨다고 합니다.

아버지 : 그래도 갑작스런 사태에 미안하다고 사과할 수 있지 않나?
공사(남) : 아까 사과했지 않았나? 왜 자꾸 귀찮게 하냐.

원래 열이 많으신 아버지께선 본인 말로는 초인적인 인내심으로 더 참으시고 들어오시면서 다른 분에게 다시 말했다고 합니다.

아버지 : 아침에 9시 이전인데 꼭 지금했어야 했나?
공사(여) : 우리는 이 아침에 나와서 힘들게 일하는데 왜 자꾸 그러냐
아버지 : 그럼 막말로 x발 아줌마는 아침에 씼으러 들어가 비누칠을 했는데 갑자기 물 끊기면 어떡할건데? 내 마누라가 지금 그 상황인데 막상 아줌마가 똑같이 당하면 안 그럴거냐?
공사(여) : (이하 헛소리 및 빼액)

여기서 결국 터지신 아버지는 욕을 오질나게 하면서 시청에 민원을 넣으셨습니다.

솔직히 마지막은 아버지가 뇌절하셨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사전공지 없이 단수시키고 사과 한마디 없는 건 염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할거면 9시 이후에 하던가 왜 제일 바쁜시간인 8시에 하는 건지 원... 자기들 편하게 일하려고 그런건가?

아무튼 아침에 욕 봤네요. 긴글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2.75 Kbytes

팥빵 2019-07-12 (금) 09:28
사고야 언제든 생길수 있는 거고 불가항력이지만 공사하는 분들 대응이 좋지 않네요.
갑작스러운 문제 발생에 인근 주민들이 수없이 같은 항의를 할테고 본인들도 당황스럽고 답답한것은 이해합니다만 대응이 나빴어요.
그리고 공사는 일찍부터 시작하는 건 어쩔수 없습니다.
바쁜시간대 피해서 공사를 못하는 것은 아닌데 그러면 공사 일정이 늘어져요.
그러면 또 민원 폭탄 터지죠.
이래도 민원 저래도 민원이면 기간이나마 줄여보자는 것이 시청 공무원 마인드이고 공사업체는 그에 따를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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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와 2019-07-12 (금) 09:31
끝이 없는 것이 끝... 그것이 민원 . E . 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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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 2019-07-12 (금) 09:53
사전공지가 없던게 문제같은데요. 사전공지 + 사과문이 제대로 있엇으면 이해못해줄 사람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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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빵 2019-07-12 (금) 12:00
본문의 문제는 공사업체측에서도 예상치 못한 사고가 터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예상했다면 당연히 사전 공지가 되었겠죠?
공사하는 업체도 사전공지하면 양해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걸 당연히 알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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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18243 2019-07-12 (금) 09:44
아직 민원으로 갈굼 안당해보셧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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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nBow 2019-07-12 (금) 09:51
8시에 사전공지없이 단수? 민원폭탄을 쳐맞아야 정신을 차리겟구나! 한 10시~12시 사이에 30분가량이래도 꽤 쳐맞을 상황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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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사 2019-07-12 (금) 10:24
위급한 상황이면 적당히 상황설명만 해줘도 사람이 화나진 않는데

저건 직원측 대응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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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링 2019-07-12 (금) 11:21
상대측 반응이 너무쓰레기라 뇌절이 아니라 올바른 대응이네요

저런사람은 물고늘어져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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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해탈교 2019-07-12 (금) 11:31
사고나서 긴급공사 들어간거면 모르겠는데
미리 일정이 잡힌 공사에 사전공지를 안하다니.......  민원! 민원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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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ger 2019-07-12 (금) 12:01
사전공지없이 저랬으면 글쓴 분 아버님 화내신게 당연해보이는데요? 민원들어가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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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2019-07-12 (금) 12:29
상수도 공사하다 사고가 터질 수도 있다는건 충분히 예측가능한 범위인데... 
확정적으로 단수될거다가 아니라 예기치 못한 사고로 단수가능성이 있습니다 공지만 돌렸어도 저 사태는 안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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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자 2019-07-12 (금) 12:33
그냥 개짖는 소리로 받아 드려도 되십니다. 

상수도 공사하는데 단수 안내를 안하고 저 개소릴 한다고요?  

정말 개소리죠. 보통 관급 공사 시방서만 봐도 단수확률이 1%만 있어도 안내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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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Emperor 2019-07-12 (금) 12:44
제정신인가...민원폭탄 맞아봐야 정신차리겠군.
제대로 사전공지도없이 멋대로 진행해서 피해보게 해놓고 사과한마디없이 배째라 태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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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니난도 2019-07-12 (금) 13:49
저도 몇번 민원 넣어 본적이 있는데요 결국은 다 사과를 하더군요 물론 그 과정에서 시간은 걸리지만요
공지 없이 단수가 되었다면 당연히 사과를 해야죠 누가 봐도 사과 티가 나게 말입니다. 입으로만 사과라고
해봤자 듣는 사람 입장에서 사과가 아니라면 그게 어디 사과겠습니까? 그냥 핑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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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빌시키 2019-07-12 (금) 16:59
민원으로 공사 정지한번 당해봐야...또하지요.
그들에게는 공사 일정이 민원보다 무섭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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