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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 쓰면 개연성 없다고 욕먹을 만한 소재들

글쓴이 : 폐륜아 날짜 : 2019-06-11 (화) 18:11 조회 : 2083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reeboard/1919392
1. 6세기 말에 113 만 대군을 동원한 놈이 있다.

2. 독일 vs 프랑스+영국 전쟁이 벌어졌다. 그런데 독일이 프랑스를 6주만에 조져버렸다.

3. 어느 군사 국가의 세기를 대표하는 명장인 국왕. 이웃 나라의 땅을 뻇었다 얼마 후 코올을 당해 전쟁을 벌이게 된다.
    초반부에는 두배의 병력차도 뒤집고 연전연승을 거두었으나, 몰매에는 장사가 없어 결국 전 국토를 털리고 도망다니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주요 적국에 새로 즉위한 왕의 그의 광팬. 신왕은 아무 조건 없이 군사 국가와 강화를 맺고, 다른 적국을 설득해 강화를 주선해 준다.

4. 왕에게 버림받아 고문 받던 어느 장수. 그런데 그의 후임이 군대를 워낙 거하게 말아 먹어 소방수로 복귀하게 된다.
    그는 고작 13 척의 군함으로 133 척이 넘는 적의 대함대를 격퇴한다.

5. 월드컵에서 연전연패하던 한국팀. 그런데 뜬금없이 피파 랭킹 1위인 독일을 2 대 0 으로 꺽어 집에 보내버린다.

6. 대서양을 건너 간 수백, 수천명 규모의 개척자(침략자)들이 수천만명이 사는 제국을 멸망시키고 정복한다.

7. 식구 열몇명에, 먹을것도 없어서 다른 동네는 개도 안먹는 것까지 주워 먹던 유목민 족장이 세계사에 손꼽힐만한 대제국을 건국.

8. 몇배는 우월한 전력을 지닌 적군이 도강하는데, 상대의 어려움을 이용하는건 군자의 도리가 아니라며 대열 재편할 때까지 기다려 주고 패배한 군주가 있다.

1.89 Kbytes

우리는 모두 폐륜아


트리플A 2019-06-11 (화) 18:15
개연성 없는이야기라 기억에 남는 일들이군요.

다른건 얼추 알겠는데 3번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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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륜아 2019-06-11 (화) 18:18
프로이센의 콘솔충 프리드리히 2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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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kalipes 2019-06-11 (화) 18:18
프리드리히 대왕과 그의 팬 표트르 3세의 이야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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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와 2019-06-11 (화) 18:16
지구작가님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게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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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kalipes 2019-06-11 (화) 18:19
6번은 잘 보면 이세계물이 될 수 있으므로 정상참작이 가능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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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툴루 2019-06-11 (화) 18:23
개연성이 없는 건 현실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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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n1218 2019-06-11 (화) 18:33
맨밑은 누구인가요? 난생 처음 듣는 이야기 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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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륜아 2019-06-11 (화) 18:37
송양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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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참 2019-06-11 (화) 18:45
현실 도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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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fzmsdlakstp 2019-06-11 (화) 18:52
1번은 그만큼 뽑아내고도 졌다는 점에서 더 전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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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s 2019-06-11 (화) 18:53
9. 무당이 대통령을 배후 조종하던 나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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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란코 2019-06-11 (화)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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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 2019-06-11 (화) 19:23
고대 제정 일치 사회에서는 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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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s 2019-06-11 (화) 23:23
고대 제정일치 사회에는 대통령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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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란코 2019-06-11 (화) 19:18
진지하게 지구 작가도 우주 참치들을 상대로 어장물을 연재하고 있거나 하고 있거나

아니면 우리 은하계 출판사의 작가인 게 아닐까 하는 킹리적 갓심이 드는군요. 


그렇지 않고서는 이렇게 뜬금없는 내용들이 속출할 리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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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워치 2019-06-13 (목) 08:56
 만약 그렇다면 꽤 3류 작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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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란코 2019-06-13 (목) 10:29
확실히 밸런스는 못 맞추는 것 같네요.

거의 몇천년간 이집트만 파다가 그 후 너무 빨리빨리 주인공을 갈아치우셔서...

[그리스/로마 -> 한족 왕조 중원 -> 이슬람 -> 중세 유럽 십자군 -> 몽골 -> ... -> 미국]

다행이도(?) 이번 시즌 주인공인 미국은 적어도 저희 생애까지는 주인공 할 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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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란코 2019-06-11 (화) 19:21
7번의 유사품/상위호환(?)형 자수성가  

10. 7은 그래도 핏줄은 고귀한 '하얀 뼈 씨족'이고 장남이기라도 했지, 그것도 아니었던 어떤 모 빈농의 막내아들이었던 탁발승이 불교 계열 반란군에 들어갔다가
황제가 되었다. 그리고 황제 즉위후 (물리) 핑거스냅으로 공신의 '절반'을 살아남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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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flord 2019-06-11 (화) 19:27
그건 그전에 또다른 유사품이 있어서.

동네 건달들과 몰려다니던 최하급관리가 정신차려보니 킹왕짱 무력을 가진 라이벌을 죽이고 대륙일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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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란코 2019-06-11 (화) 20:33
아니 그래도 그 최하급관리는 나름 집안이 지역 유지였다고요...??

처가 도움도 스타팅부터 받았고요. 
 

이 탁발승은 "빈농"이라 집안 도움은 1도 없었고, 처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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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flord 2019-06-12 (수) 00:06
처가집이 곽자흥입니다. 곽자흥의 세력을 그대로 물려 받아 그걸 기반으로 명을 건국했죠.

그래서 훗날 주원장은 곽자흥을 저양왕으로 추증하고 명의 시조처럼 섬겼음

그리고 유태공은 지역유지는 커녕 진짜배기 농민(...) 오죽하면 나중에 태상황으로 모셔졌을때 궁궐생활이 안맞다고

한고조가 수도 근처에 마을을 꾸며서 거기서 지낼수 있도록 했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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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란코 2019-06-13 (목) 10:23
흠...일반 AA게시판에서 다른 분이 번역한 2Ch의 초한지 작품에서는 나름 유방네 집안이 평타 이상은 되는 지역 유지였고,

그래서 막내였던 유방이 그렇게 닐리리야 하고 놀수 있었고, 유방이 하던 정장도 요즘으로 치면 동네 파출소장 정도는 되는
거라고 하던데...뭐,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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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륜아 2019-06-12 (수) 00:13
주원장이 곽자흥이라는 호건성 지역 홍건적 반란군 수장 부하로 있었는데.
곽자흥의 양녀인 마씨와 결혼해서 처가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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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워치 2019-06-13 (목) 08:58
 그대신 주원장에겐 항우 같은 적은 없었죠.  뭐 진우량이라던가...  다 망해가던 원 잔당 등등 , 그냥 저냥한 적들이 좀 있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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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명낙안 2019-06-11 (화) 21:32
여기에 추가 스토리, 그 관리양반은 킹왕짱 무력가진 라이벌의 미친 전투력 때문에 분명 전투에서는 몇번이고 싸우다 졌는데 세력권은 점점 넓어지고 나중에는 결국 이겨서 대륙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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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나이트 2019-06-11 (화) 23:04
7번 하위호환형 자수성가

작은 부락의 수령 아들이었다가 노예로 전락해서 개고생한 끝에 나라를 세우고 황제가 되었다.
다만 후계자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기껏 세운 나라가 몰락하는 계기를 제공했고, 이는 5호 16국 시대의 악화에도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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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t 2019-06-11 (화) 19:27
다이스 펌블/크리의 결과물이군요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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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란코 2019-06-13 (목) 10:30
지구 작가야 리롤 좀 해라!!!


아니, 어쩌면 쿠바 미사일 사태가 진짜 WW3가 되었다든가...서베를린 봉쇄나 6.25가 진짜 WW3가 되었을 때 리롤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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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oflord 2019-06-11 (화) 19:29
11. 30명의 기마병으로 시작해 반란진압
단기로 적진에 들어가 적들에게 부복을 받으며 그들을 설득시킴 (곽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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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이더 2019-06-11 (화) 19:31
 이걸 보면 왕좌의 게임의 뜬금엔딩을 뭐랄수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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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jeeling 2019-06-11 (화) 19:37
앞으로 창작물에서 개연성이 없다고 따지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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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Treader 2019-06-11 (화) 20:13
판타지가 현실을 얕보면 안 되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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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ir 2019-06-11 (화) 20:15
12. 아가리만 털어서 영토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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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hen 2019-06-11 (화) 20:32
안드로메다인: 아무리 소설이라도 개연성이 있어야 재밌죠. 저런식으로 쓰면 양판소로도 못팔아요!!!

네....? 뭐라구요......? 소설이 아니라구요......?(각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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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에 2019-06-11 (화) 21:18
1번의 명대사가 있지요. 113만을 뽑아내봤자 보급을 못하지 않느냐? 113만을 보급할 정도면 나라가 망하지 않느냐?

Answer : 1)보급을 못했다. 2) 나라가 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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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e1000 2019-06-11 (화) 22:37
적국을 공격하기위해 적국에게서 자원을 사서 적국을 공격하겠다는 전략을 짠 나라가 있다.


일본 : 1. 미국을 공격하기위해 석유가 필요함. 2. 주요 석유공급루트는 미국에서 수입. 3. 미국에서 석유를 사서 미국을 공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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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란코 2019-06-13 (목) 10:25
그런 기막힌 전략을 청일전쟁이나 러일전쟁때 썼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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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야야경 2019-06-11 (화) 23:13
복숭아 2개 때문에 3명이 죽은 사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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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디나이트 2019-06-11 (화) 23:16
1번의 하위 호환 버전

3세기 말에 대륙 통일을 위해 백만이 넘는 대군을 동원한 군주가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적 병력의 열 배가 넘는 대군을 지니고도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패배하고 나라까지 말아먹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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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매니아 2019-06-11 (화) 23:17
이런 이야기를 보다보면 누군가가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고 한 건 정말 틀린 소리같아요.
신 이 작자 분명 매 턴마다 주사위 굴리면서 진행하고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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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란코 2019-06-12 (수) 12:21
아인슈타인 : 신은 주사위놀이를 하지 않는다

보어 : 그런지 안 그런지 님이 어찌아냐?

호킹 : 신은 주사위놀이를 "매우"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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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한 2019-06-12 (수) 01:11
8번은 오히려 신의 한수였죠.
저런 대의명분이 있었기에 오히려 저 험난한 전국시대에 좋게 좋게 살아남을 수 있었죠.
어차피 못살아남을 전쟁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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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운드독 2019-06-12 (수) 02:47
전 함대를 날려먹은 밥충이 장군이 짤랑이를 잘 흔들어대서 또 전 함대를 날려먹고 골로 갔는데 1등공신이 되어버린 진실...
어이가 너무없는 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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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hultu 2019-06-12 (수) 05:52
2017년에는 미국에서 이런 일화가 있었죠. 네오 나치 3인방이 한 숙소에서 같이 살고 있었는데, 그 중 한사람이 무슬림으로 개종했습니다. 그 개종한 사람은 동료들 중의 하나가 자신의 종교인 이슬람을 모욕했다며 총으로 쏘고는 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다른 동료의 안위가 걱정되서 그의 자택에 방문했다가, 그의 차고에서 방사능 물질이 재료로 사용된 더티 밤이 제조되고 있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찾아보면 이런 웃기지도 않는 사건들이 꽤 많이 일어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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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하 2019-06-12 (수) 09:03
4번은 거기에 한층 나머지 11척은 장식이었고 실질 장수가 탄 지휘기 혼자서 일기단척으로 길막하고 전부 쓸어버렸다. 그 후에 많은 역사가들에 의해 엄청난 전술의 장수라 칭송받으며 그가 생전에 행한 전투들이 연구되었다가 들어가니, 우와 이거 뭔 라노벨이야 주인공 밀어주려고 무리수 두고 있네 소리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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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iTark 2019-06-12 (수) 11:30
장군 혼자서 몇시간 탱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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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문자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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