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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저를 패고싶군요. 멘탈붕괴...

글쓴이 : GOGO흑화 날짜 : 2018-06-13 (수) 15:31 조회 : 1436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reeboard/1805656

장르소설 작가로 전업할지 아니면 일을 병행하면서 할지 어머니에게 상담하니

어머니가 한숨을 쉬더니 낡디 낡은 노트를 던져주면서

"그게 네가 중 1때 소설쓰고 싶다면서 적은거다."

말을 하시더군요. 노트에 소설들은 프롤로그나 설정등등 이었지만 그걸 보고


"나 제대로 중2병이었구나."


말을 할 정도로 멘붕에 빠졌습니다.

노트에 적힌 소설의 내용이나 설정을 요약하자면

1. 내가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서 주인공이 된다면 닥치고 조용히산다. 소설속의 주인공이 할 일이 얼마나 험난한데 싸우냐?

2. 내 나라. 내 조국도 아닌데 목숨걸고 싸울 필요가 있나? 무엇보다 남의 동의도 없이 소환한놈들이 언제 배신때릴지 모르는데 뭘 믿고 싸우냐?

3. 판타지 세계에 있는 인류는 다른 세계의 신이 창조한 존재라는데 그러면 진화론이나 창조론을 떠나서 지구 인간이랑 같은 인간이라고 볼수있나?

4. 다른 세계로 넘어가서 살아남는놈들은 무언가 결여된놈들이다. 정상적인 학생이 검들고 생명체를 죽인다는 거부감을 쉽게 극복하는게 말이돼냐?

이세계 소환이나 빙의 전생 등등만 요약해도 이정도입니다. 그외에는 너무 낯 뜨거워서 적지를 못하겠군요.

아아... 중학교 1학년 당시의 저는 정말 제대로 중2병(?)에 걸렸더군요.

근데 나름 참신한 소재도 많다는게 함정... 더 골 때리는 건 이게 17년전의 제가 적었다는거...


2.01 Kbytes
한번 타 버린 자(죽은자)는 돌아오지 않아. 하지만 그 재는 남아있지. 비록 주변을 더럽힐지라도 그 흔적은 지워지지 않고 아로새겨지는거야.

팥빵 2018-06-13 (수) 15:36
조숙하셨네요.
적으신 내용을 보면 나름 합당한 의문아닙니까?
다만 작가입장에서는 이야기 진행이 힘들테니 곤란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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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고닉 2018-06-13 (수) 15:38
중2병은 저도 있었죠... 퍽킹 대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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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역과의 2018-06-13 (수) 15:47
어...저 중2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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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18-06-13 (수) 15:48
흔한 이 바닥 주인공 왕도 패턴이네요.
그런데 보통 저렇게 말하면서 끼어들 건 다 끼어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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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ysss 2018-06-13 (수) 15:49
정상이군요.
저정도면 대단히 가벼운 증상입니다.

관점에 따라선 고2병...?  중1 때 생각치고는 대단히 조숙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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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갱이 2018-06-13 (수) 16:18
예전에 쓴 글을 보면 원래 중2중2 합니다. 세계가 나 혼자 돌아간다고 생각할 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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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드is알터드 2018-06-13 (수) 17:14
Q: 어머니가 그걸 왜 들고 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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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 2018-06-13 (수) 17:20
방청소하다 발견한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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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바Emperor 2018-06-13 (수) 17:19
중2병보단 매사 시니컬하게 생각하고 남들관 다르다는 생각을 가진 고2병?
중2병으로 볼수도 있는데 병이 일찍 발병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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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ld 2018-06-13 (수) 17:37
다른건 모르겠는데 1, 2번은 요즘 일본 이세계물에서 종종 보이는 베이스 설정이라는게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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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카일로스 2018-06-13 (수) 17:49
아무리 봐도 중 2병은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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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꿈틀이 2018-06-13 (수) 18:00
중2라기보단 굳이 나쁘게 말하자면 진지충?

진짜로 중2병이면 저렇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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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워치 2018-06-13 (수) 18:14
뭐 다들 그런때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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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 2018-06-13 (수)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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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ook 2018-06-13 (수) 19:22
흑역사가 어머님의 손안에......
거기다 '어머니의 한숨'보셨군요.......
그야말로 '끼에에에에에엑!!!!!!'할 상황이라는건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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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워페어 2018-06-13 (수) 19:47
중이병이 아니라 고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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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wnsCrownedCrow 2018-06-13 (수) 21:32
겨우 그걸 가지고 중2라니!!
저같은 경우는 어둠의 다크 거리면서 교복에 숨겨진 공간 만들어서 칼이랑 톱같은 거 들고다녔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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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isterhau 2018-06-13 (수)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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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lon 2018-06-14 (목) 00:15
어머님: 이 무기만큼은 꺼내고 싶지 않았지만......(한숨) 


인거군요 압니...... 알고싶지 않아요(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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