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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 패륜주의) 고3 정시러, 가족을 어떻게 해아할까요... 요즘 점점 가족들이 혐오스러워집니다.

글쓴이 : dupa 날짜 : 2017-04-21 (금) 18:10 조회 : 1623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reeboard/1643470
현재 절찬 중간고사중인 고3입니다만, 본인은 정시러이길래 쿨하게 학교 빨리끝나는시간이다!! 라고 좋아하며 집에서 아랍어강의를 듣고있었습니다만,

   집으로 귀가하신 아버지 : 시험 잘 봤니?

   dupa : 그냥 보통으로만 봤어요.

   아버지 : 그럼 안되지, 내일부터는 잘 보거라. 학생의 본분이 공부인데, 학교시험을 못봐서 어쩌겠다는거야!

... 이걸 어떻게해야할까요.


이 대화만 들으면 아무 문제 없는 평범한 대화지만, 본인은 정말 울화통이 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사정을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서울대 2자리수는 보내는 자사고에 다니는 dupa는, 2학년 2학기때 전과를 했습니다.
자사고 + 전과러라 현재 총내신도 4등급이고, 전과한 관계로 수시, 학종 모두 포기한 저는 과감하게 내신을 버리고 수능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모의고사 국,영, 탐 안정 1 + 수학, 제2외국어 2등급 / 전과러 내신4등급, 어느것이 좋은지는 자명하니까요. 
이걸 부모님께 충분히 말씀드렸고, 부모님도 동의하여 수능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2학년 2학기 중간/기말고사, 이어서 오늘 3학년 1학기 중간고사까지 !!! 부모님은 계속 저한테 내신에 대해 이렇게 물어오십니다...

    엄마 : 내일 중간고사인데 외식할까? 먹고싶은거 있니?
    
    dupa : 괜찮아요. 그리고 저 정시라서 내신 상관없다고 말씀드렸잖아요.

    엄마 : 그래도 내신은 버리면 안되지...

    dupa : ? 저번에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전 정시가 더 가능성 있다고요.
 
    엄마 : 아니 그래도... 내신은 챙겨야되지 않겠니?

    dupa : ??? 도대체 왜요???

    엄마 : 그래도 수시 써보기는 써봐야지... 요즘 수시가 정시 두배래잖아...

    형 : 맞아요. 요즘 애들 다 수시로가요.



화병이 나는건 이것만이 아닙니다. 이렇게말하면 패륜인것 같지만, 이 집에 저밖에 정상인이 없는거 같습니다.
밥먹을때마다 아버지와 형은 일부로 그러는건가 싶을정도로 쩝쩝거리고, 방구/트름은 아무 거리낌없이 해댑니다. 게다가 아버지는 술만먹으면 저와 형을 불러다가 같은말 되풀이를 1~2시간 하고, 형은 심심하면 제방에 들어와서 제침대에 누워 이어폰없이 유튜브를 합니다. (본인은 공부중)  
 이어폰끼고 인강듣고있으면 가족이 와서 저를 툭툭치더니, 인강 정지하고 이어폰 빼고 돌아보면 하는말이

' 공부 잘 되니?'
 잘되고 있었어요. 지금까지는!!!!!


...거기다가 고3이 무슨 용돈이냐며 용돈을 한푼도안주셔서 매일 걸어서등하교에만 1시간 30분이 날라가고, 도저히 집에있다가는 돌아버릴거같아서 독서실 끊어달라했더니 

아버지 : 독서실이 얼만데?

dupa : 한 달 15만원이요.

아버지 : 집에서하든 독서실에서 하든 뭐가달라!! 니 정신상태가 문제야. 여기 앉아봐.

...이후 2시간동안 메챠쿠챠 설교당했습니다. 


....... 이거 진짜 어떻게해야 하나요. 그냥 무시하자 싶어서 건성건성 대답한적도 있었는데, 가족한테 태도가 그게뭐냐고 형과 아버지한테 맞은적도 있습니다.

참고로 현재 중졸이신 저희 아버지는 소위 노가다라 불리는 막노동을 하시고, 형은 수능 전체평균 7등급(그게 사람이 맞을 수 있다는 점수인걸 그떄처음 알았습니다) 맞고 겨우겨우 지방전문대 다니고있습니다.  어머니는 유치원 보육교사이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꾸 가족들을 마음속으로 혐오하게 되고, 주위에서 가족에 대해 물으면 괜히 부끄러워지고,  가끔씩 7달 후 성인되면 바로 분가한 후 연락끊고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제가 나쁜걸까요... 진짜 몇달만 더있으면 화병나서 죽을지경이네요. 도대체 이 가족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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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fzmsdlakstp 2017-04-21 (금) 18:13
......? 형은 평균 7등급 주제에 왜 나댄대요? 게다가 이과 저 성적이면 왠만큼 좋은 데는 수능으로 갈수 있을텐데?


내신은 전형에 따라 정말로 상관 없습니다. 저도 내신 5등급쯤 나왔는데 상관 없는 전형으로 해서 대학 문제 없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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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2017-04-21 (금) 18:17
으아아... 읽기만 해도 울화통이... 힘내세요... 진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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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ke 2017-04-21 (금) 18:22

정시로 지방의 모 의대 가서 무사히 졸업까지 한 사람으로서... 힘내세요.
평균 7등급 (세상에나) 맞은 사람에게 훈수 듣고 기죽을 필요 없어요.

모친께서 내신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건 일단 보험의 의미로 뭐 하나라도 만들어 두라는 의미에 가까워 보이고요. 이건 제삼자라면 꺼내볼 수도 있는 말이니...
뭐, 내신의 경우는 그냥 아예 미친 척하고 던지지 않는 이상 정시 준비하다보면 웬만큼은 나오게 되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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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인 2017-04-21 (금) 18:23
환경에 따라서 공부하는거 엄청 차이나는데요. 잘 설득해보세요. 괜히 독서실이니 도서관에 공부하려가는 것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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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yrinthe 2017-04-21 (금) 18:24
음? 요즘 수능은 내신 영향 없나봐요....수능친지도 너무 오래되서 모르겠네.
독서실은...흠. 서울권은 많이 비싸군요. 부산 가격의 2배는 되는 기분인데...

그리고 부모님이 내신 걱정하는건 그냥 수시입학이나 정시에 영향의 유무 문제가 아니라, 당장 부모님이 보고 알아듣는 것이 내신이기 때문입니다.
요번 중간고사 성적 몇점 나와서 반에서 몇등이다 하는게 바로 이해되니깐요.
이부분은 내신은 상관없다고 무조건 내치는것 보다 다른 방식을 이용해서 설득하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떄 내신은 별로였지만, 모의고사는 성적이 꽤 나오는 편이라 중간, 기말성적보단 모의고사 치고 받는 성적과 등수로 이야기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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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ke 2017-04-21 (금) 18:26

오호. 저도 그랬는데.

"어머니, 제가 내신에 약한 거 잘 아시잖습니까. 빌어먹을 예체능! 그 대신에 제 쩔어주는 모의고사 성적을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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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 2017-04-21 (금) 18:27
아무래도 반년은 남은 수능보단 당장의 중간고사 결과가 더 눈에 띄다보니 부모님이 걱정하시는것같네요. 그 부분은 이해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고3이시면 월마다 모의고사 보실텐데 그거 결과랑 이 성적으로 어디어디 대학교 갈 수 있다 이런식으로 설명을 드려보시는건 어떨까요?

경우가 좀 다르긴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담임 선생님과 상담해서 내신으로 미는것보다는 적성고사+수능 최저등급 맞추는게 더 가능성이 있다는걸 부모님께 최대한 설명드리고 지원을 받았습니다.

다만 가족분들의 태도가 조금 심한 감이 있긴 하네요.

독서실같은경우는 최대한 양보해서 집이나 학교 근처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통학시간이 1시간이 넘어가는데 교통비조차 지원이 없다는건 어불성설입니다,

언제 한번 가족들에게 가족회의라도 해보자고 하시는게 어떨까요?

아마 본인이 모르는 사이 가족들이 거슬려하는 행동이 있을 수 있으니 최대한 대화를 해보시고 서로간에 고칠 점이 있다면 고치려고 시도해보는게 좋습니다.

저도 고등학생때까지 아버지랑 말도 안하고 살았는데 가족회의 몇번 하고 크게 개선되었음을 느꼈습니다.

원래 이런 문제가 답이 없어보이더라도 생각지도 못하게 쉽게 해결되기도 합니다.

일단 가족하고 의절하느니 마느니 생각하는건 최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일단 화를 가라앉히시고 대화로 해결하는걸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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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바 2017-04-21 (금) 18:31
내신도 신경써라는 말은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제가 정시로 갈거 알면서도 '그래도 시험을 그런 마음가짐으로 쳐서는 안된다. 그런 정신상태가 나중에 가면 안좋은 버릇이 되는거다.' 라고 말씀하셨었고 저도 납득하고 정시로 갈거니 내신은 신경 안써, 이런 말을 안꺼냈거든요.

그 외의 것들은 분명히 글로만 읽어도 울화통이 터지는 짜증나는 상황이지만.. 한점 흠 없는 가족들로 구성된 가정은 없어요. 자신이 부모에게 이상적인 자식이 아니듯 부모가 자식에게 이상적인 부모가 아님을 이해하는 수 밖에요.. 어차피 그 나이대까지 그 방식으로 살아오신 분들이기에 그걸 바꾼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짜증이 날때도 있고 싸울때도 있겠지만 그러려니 해야죠 뭐 ㅠㅠ

다만 형님은 되게 웃기네요. 가만있으면 중간이나 간다는 말이 왜 존재하는지 몸소 가르쳐 주시는군요. 수능 7등급이 대학 진학에 대해 아는 척 입을 놀리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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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yrinthe 2017-04-21 (금) 18:33
독서실은....답없네요.
최소한의 지원이라도 있어야할 것인데, 독서실비는 커녕 교통비 안준다는 말에 할 말 잃었습니다.
전 밤늦게 야자하고 시골이라 버스 끊겨서 산 타고 40분 넘게 걸어서 집에가면 그냥 택시타고 와라고 택시비까지 주시던 적도 있었는데 
이부분은 안타깝네요.
그러면 최소한의 환경이라도 개선 시켜야 할것 같은데....아버지 되는 분의 설교는 포기하셔야 할 것 같네요
직접 돈 버는 상황이 아니고, 부모님의 돈을 지원 받는 상황이니 어쩔 수 없겠고,
그렇다면 최소한 형은 배제시켜야할것 같습니다.
큰 돈은 아니니, 따로 어머님이랑 이야기 하셔서 방 안에서 잠글 수 있는 자물쇠를 달 수 있도록 하세요.
적어도 방에서 놀고 시비거는 친형만 없어도 지금보단 나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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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쉬카펠 2017-04-21 (금) 18:36
어... 아버지 어머니는 그나마 무슨 사고인지 이해는 가는데 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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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바 2017-04-21 (금) 18:44
부모님 입장에서 수능 한방이 걱정되어 내신에 대해서 물어보시는 거야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쩝쩝거리는 건 고치기 힘들고... 방귀나 트름은 집안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치지요. 근데 같은 방을 쓰시는 게 아니라면 형님이 저러시는 건 좀 문제가 있네요. 같은 방이라면 조금만 배려해주면 좋겠다~정도일테지만 같은 방도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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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런 2017-04-21 (금) 19:11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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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men 2017-04-21 (금) 19:13
독서실은 둘째치고 교통비마저 안준다는건 정말 큰 문제네요. 그러면서 공부 잘해서 시험성적 잘내라고 하는건 도대체 무슨 마인드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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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inysss 2017-04-21 (금) 19:19
윗글 절반은 그렇다고 치고.. 드문 일도 아니니까요.

하지만 아래 절반은 좀 문제긴 하군요.
교통비랑 독서실비정도는 주든가.  아니면 좀 조용하게 해주는건 당연한 건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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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klace 2017-04-21 (금) 19:20
교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교사가 괜찮은 사람이라면 말이지만... 어른들은 권위에 약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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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중복압박 2017-04-21 (금) 21:11
교사의 말보다 주변 친구의 말을 더 신뢰하는 분도 계십니다. 교사가 성적표의 진위를 확인해줘도 친구 말을 듣고 이하생략 하시는 분이 제 부모님이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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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로사우나 2017-04-21 (금) 19:20

17년  고등학교 시스템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졸업한지 10년가량인데 그때는

고3때
월~금 22시 (특별한 경우 아닌 이상 야자 필수)
토~일 18시 (한달에 일요일 한번 쉽니다)

이런 스케줄이라 딱히 독서실 같은 곳은 다닌 적은 없었네요.

쩝쩝거리고 방귀 끼는건 가족이 다 쩝쩝거리면 불편함 있더라도 어쩔 수 없네요. 부모님이 서구적 마인드가 아닌이상 지적한다면 피곤해지죠.

형 문제는 노답이네요. 이건 확실하게 하고 가야됩니다.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요.

내신은 수시로 정시보다 더 편하게 가는 법 아닌가요? 한번 담임쌤이나 직접 알아보셔서 작년 대학교 수시 등급표 보시고 결정해보세요.
수시로 본인 목표 대학교 무리라면 정시 올인이 맞다고 봅니다. 대체로 수시 커트라인이 정시보단 낮은 편이죠.
수시가 안정된 보험이라면 정시는 불안정한 도박이라고 비유 할 수 있겠죠.

다만 의문점이 제가 경험한 고3 내신같은 경우엔 수업 + 시험이 수능 위주라서
수능 공부한다면 내신도 자연스럽게 올라가더군요. 부모님은 알고 있어도 걱정되니까 물어보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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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떨어진다 2017-04-21 (금) 19:27
고3 자사고 내신이면 수능이랑 은근히 연관있을텐데요... 그나마 아군은 어머니뿐인거 같으니 일정수준 챙기는 모습은 보여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랑 형 분은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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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벼락맞은날 2017-04-21 (금) 19:27
전자는 저도 사년쯤 되가니 대학 입시가 생각이 안나서 말해드리긴 힘들지만....
후자는, 특히 공부하는 방에서 노는건 좀 심하네요.
교통비는 확실히 필요하신건 맞는데(돌아다니느라 피곤하니 공부가 더 안되죠) 독서실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형 분이 하시는거 보면 타협이 필요할 것 같네요. 형이 공부방에 안들어오던가, 독서실을 다니게 해주신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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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icia 2017-04-21 (금) 19:31
세상에...

손은커녕 말도 안거는게 도와주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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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절단기 2017-04-21 (금) 19:31
내신이야 걱정이라 그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습관이 맘에 안드는것도 습관 나름이죠. 공부하는데 툭툭 건드는건 가족이 글쓴이에게 가지는 기대가 굉장히 크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근데 남 공부하는 방에 와서 노는 7급짜리 형이나 교통비, 도서실비 미지원은 도저히 이해할수 없군요.

부모님은 집에서 당신의 공부환경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있으며 고3 공부하는 방에 들어오는 형을 막던지, 도서실을 보내던지 둘 중 하나는 필수이리라 생각합니다.

조금 과장되게 해석하자면 부모님은 당신이 그들의 시야 밖에 있을 때 공부를 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할 가능성마저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이해불가능한 것은 교통비 미지원입니다. 교통비가 없어 하루에 1.5시간씩 등하교를 한다면 버스를 탈 때와 비교해 하루에 1시간씩을 날려버리는 짓입니다. 걸어다닌 후 지쳐 공부할 기력이 줄어드는것을 제외하더라도요.


자식이 하루 30분이라도 더 공부하길 원하는 것이 고3자식을 둔 부모일진데, 그래놓고 교통비가 없다는 것은 모순됩니다. 
또한 집에서 글쓴이의 공부환경이 어떠한지, 형이 옆에서 얼마나 집중을 저해하는지, 부모가 집적거리는 것이 얼마나 방해되는지, 글쓴이가 이러한 점들로 인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는지 이 점들을 명확히 나타내고 설득해보세요. 

물론 술먹고 2시간씩 설교를 한다거나 정신론을 들먹인다는 점에서 설득이 지난하리라는 것은 손쉽게 알 수 있습니다만, 글쓴이가 지금 당장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상 명쾌한 해답은 힘듭니다. 논리에 대해 이성을 잃고 윽박지를수도 있지만 그정도는 아니리라 희망을 가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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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리 2017-04-21 (금) 19:32
견디기 힘드면 엎으세요. 화병 나는 것보단 낫습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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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무령theSidron 2017-04-21 (금) 19:32
어머니!!! 어릴적에 외국에 보내주셔서 저런 고생 안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대학교 졸업으로 지옥을 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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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ollolX 2017-04-21 (금) 19:49
고생이시네요.
저희 집은 당장 내일 시험이어도
그냥 너무 늦게 자지만 말라그러시니까...
같은 고3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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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냥 2017-04-21 (금) 20:06
용돈을 주지 않아서 걸어서 다니느라 시간이 소요된다고요? 맙소사.. 그거 혹시 부모님에게 설명 해보셨나요? 

정말로 그 사정을 설명하고도 차비조차 지원해주지 않으신다면 그건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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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Frontal 2017-04-21 (금) 20:11
일단 어..집 빨리 나오세요.

그리고 내신 내신 노래를 부르시면 걍 모의고사 성적을 보여줘도 그렇게 갈갈갈 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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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중복압박 2017-04-21 (금) 21:05
그건 아닙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어요. 특히 공부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는 분들은 갈구면 성적이 오를거라는 근거없는 믿음 아래 성적표를 보지도 않고 성적이 왜 이 모양이냐고 폭력을 휘두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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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마치우나 2017-04-21 (금) 20:35
용돈은 좀.. 차비도 안 줘서 그 시간을 걷는 걸로 낭비하면 완전 체력이랑 시간 낭비잖아요. 형은 7등급이면서 뭘 입시 사정을 얼마나 안다고 나대는지, 공부할 때 조용히 와서 보는 것도 아니고 유튜브 틀거나 손으로 건드리는 건 정말.. 본인들이 공부에 그리 집중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는 걸까요. 그거 많이 따져야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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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르코 2017-04-21 (금) 20:40
개인적인 경험을 섞자면

왠만큼 대판싸우지않는한 절대 자기잘못이라는걸 인정안할겁니다. 차마 손위가족에게 손찌검은 못하시겠다면 난동이라도 크게벌여보시는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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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터처블 2017-04-21 (금) 20:40
부모님이라도 방해가 되는 존재라면, 그들에게 반기를 드는 건 더 이상 폐륜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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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 2017-04-21 (금) 20:41
요즘은 학교에서 야자 안하나요? 야자 없으면 근처 공립도서관 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통 주1회 휴무하고 오전8시부터 오후11시까지 열려있더라구요

쉬는날엔 인근 다른 도서관 가고 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저는 0430 일어나서 운동하고 학원 갔다가 2245 종료 2340 귀가 0000취침 이렇게 움직이는데요

책 못 들고 다니실만큼 많은 게 아니라면 좀 움직이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집이 그러면 집은 자는데다 하면서 밖으로 도세요 

최대한 밖에서 하시는게 본인 정신에도 진로에도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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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띠뚜바 2017-04-21 (금) 20:42
글쓴이가 보살이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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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중복압박 2017-04-21 (금) 20:59
그 정도면 자식을 걱정해주시는 좋은 부모님이십니다. 효도하세요. 아, 그리고 공부를 잘해본 적이 없는 분들은 그냥 갈구면 성적이 올라가는 줄 아시니 좀 이해해주세요. 만점을 받아왔는데 성적이 왜 이 모양이냐고 갈구고 보는 분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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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Ahn 2017-04-21 (금) 21:00
형문제와 교통비는 투쟁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5년에 고3이었던 인간입니다만 원래부터 노터치가풍에 종종 방에 처들어오는 형도 일부로 바깥에서 놀려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교통은 버리는시간도 시간이요 기력손실이 알게모르게 크고 앉아서 간다면 그시간에 정리가능한내용이 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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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arisA 2017-04-21 (금) 21:35
일단 다른건 몰라도 형은 꼭 방에서 치워버리시길... 도대체가 왜 공부하는 동생방에 들어가서 이어폰도 안꽂고 유튭질을 한답니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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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함 2017-04-21 (금) 22:25

현재나이 21살입니다. 후배에게 듣기론 올해까지는 저와 비슷하다고 하던데...

그냥 성적표하고 중간기말 시험지, 모의고사 시험지를 보여주세요.
둘 사이의 점수차이를 보여주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면 깨달을지도 모릅니다.
그 것도 그냥 헛소리와 글쓴이가 어려서 뭘 모르기 때문에 하는 소리라고 단정지을 수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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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엘란 2017-04-21 (금) 22:25
뭔...수능 7등급짜리가 뭔놈의 입시를 논하고 있어!그거 운동부 전용등급이라고!
아버지는 어미니와 의견을 모으면 꽤 쉽게 설득할수있겠지만 형이라는 작자는...저건 사보타주로 봐도 무방한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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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Love 2017-04-21 (금) 22:50
뭐 작년에 수능쳐서 정시로 인서울 사범학과 간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외국어고등학교 출신)

모의고사(6, 9) 나오는거 보시고 성적 괜찮게 나온다 싶으면 그냥 정시파세요. 학생부 종합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은 수능 성적 봅니다.

그리고 그 내신으로 수시로 대학가시는거 보다 차라리 수능 잘봐서 정시로 가시는게 좋고요

(그리고 형말은 씹어요, 수시 70~80%로 뽑아도 어차피 내신으로만 가는거니까, 풀어서 수능 7등급이면 나가 죽는게... 지방전문대가 누구한테 훈수질이야!)  

6월이랑 9월이 중요하니까 그 성적이 괜찮다 싶으면 정시로 미세요 수시에 시간 뺏기지 말고(지금껏 가장 후회되는 일중 하나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6월, 9월 모의고사입니다.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 대학 가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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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 2017-04-21 (금) 22:54
~러 만 붙이면 명사가 되는줄 아는 넷슬랭 극혐요

드립글도 아니고 심각힌 한탄글에서 이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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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GMF-600 2017-04-21 (금) 23:51
형은 진짜 노답이네요;;
공부하는 방에서 저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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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덕후 2017-04-22 (토) 00:45
평균 7등급...
진짜 한줄로 다찍어도 7등급 안뜰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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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assin 2017-04-22 (토) 03:33
통학이 45분... 도서실은 그렇다치고 교통비를 지원받는 것이 좋을듯 싶으나 형편에 따르니 이쪽에 대해선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군요. (초중고 걸어다니다가 대학 들어가고 버스카드를 자주 쓰게 되면서 보니 교통비가 만만치는 않더군요.) 수시도 기억하기론 돈이 들텐데...

일단 중요한건 dupa님의 부모님께서 dupa님을 많이 신경써주시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방법은 조금 어긋낫다고 생각하지만요.
부모님이 dupa님 보다는 수험에 대해서 잘 모르실테니 걱정하는 마음이 그런식으로 흘러갔다는 것으로 추측할수 있습니다. (외식......!)
내신은 버리면 안되지 하는건 일반적으로 내신 성적이라는게 학교 수업에 어떻게 잘 임하는가를 볼 수 있기도 하고 학생의 본분이기도 한건 맞는 말이긴 하니까요.
아니면 잘 기억나진 않지만 공무원 등이 될 때에도 내신 성적이 필요할테니까 라던가 아닐지... 지금 당장 대학에 들어가는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그 후까지를 걱정하시는 걸 수도 있겠지요.

꼭 정시에만 집중하고 싶고 이를 위해 학교 성적을 포기하겠다면야 위에서도 나왔듯이 수험 모의고사 결과를 보여드리고 설득을 한다던가 가족분들과 진지하게 대화를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일반적이고 단편적인 상식만을 가지고 말한다던가 설교를 늘어놓는다던가 공부까지 방해한다던가 등 여러모로 가족분들쪽에도 문제가 있는건 확실하지만 dupa님도 수험때문에 자신의 신경이 평소보다 날카로워져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는것도 좋을듯 하군요.

뭐어,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중졸에 막노동자이신 아버님은 형을 대학입학시키고 동생이 고3이 될때까지 돈을 벌어오셨고 어머님은 유치원 보육교사에 형은 그래도 대학에 들어가긴 했지 않았습니까.

그건그렇고 내신 등급과 수능 등급을 모두 고려한다던가 하는게 있었던것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군요. 어느 대학에 다니실지 정보에 따라 계획은 짜두셨는지... 아, 아니면 선생님께 상담을 드리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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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보 2017-04-22 (토) 05:08
집안 형편이 안좋아서 지원을 못해주신다면 할말이 없지만 그정도가 아니라면 교통비정도는 어떻게든 지원받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형은... 포기하세요 그냥 한귀로 듣고 흘러 보내는게 마음 편합니다. 지금 수능 시스템이 어떻게되는지 몰라서 잘은 말은 못하지만, 그냥 수능공부한다는식으로 내신 관리하는 것도 죻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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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세리앙 2017-04-22 (토) 09:56
같은 고3이시군요... 힘냅시다.

형은 그냥 솔직히 말해서 풀어서 7등급이면 dupa 님에게 뭐라 말할 자격이 안되는 거고,

모의고사가 그 성적이면 그거 인문계 고등학교 기준으로 전교 1등의 성적입니다...
(심지어 그 전교 1등도 과고 준비하다 온 애라 정시로 서울대를 쓸 수 있는 괴물 같은 놈이에요.)

내신 4등급이면 학종이나 논술로 거의 가천대, 인천대, 인하대 급인데... 그냥 정시 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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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바 2017-04-22 (토) 10:13
이쯤되면 진짜 친자식이 맞나 의심되는 수준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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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누리 2017-04-22 (토) 11:31
형은 막고라를 신청하세요
아니, 내가 수리를 포기한 인간인데 7등급 같은거 없었다고!!!
주제를 알아라!
교통비는 하...
지방 4년제 다니는 잉여한테도 지하철비 정도는 주시던데
고3이 1시간 30분을 걷다니 (충격)
그리고 독서실이야기는 설득하는 방법이 잘못되었어요
그거 이야기할때 그럼 형이 이러저러는거랑 공부 하는데 급하지도 않은걸로 끊지 말라고 하셨어야죠
정상인 아버지라면 바로 형 불러다 설교 폭격합니다

독서실 이야기하실때 차비를 얻어내시든 형을 끊어버리든 하셨어야 합니다

그랬는데 노오력이 부족하다고 설교하신다면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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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gra 2017-04-22 (토) 14:31
고3이라고 요구는 하는데 3고에 대한 배려가 적은 가족이군요. 이건 가족끼지 진솔하게 이야기 해 보시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담임선생님이 괜찮은 분이시라면 담임선생님께 상담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시간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한참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저런 트러블은 ... 상당히 위험한 거죠.

형 부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처하시는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차는 형에게 항의하고 2차는 부모님에게 사사 껀껀 형이 방해해서 공부 못하고 있다고 하시면 됩니다.
고3이 인간이 아니라고 취급 받기는 하지만 공부하는 데 관해선 언처터블이여야 하는데 말이죠.

아무튼 한참 공부해서 다른것에 대해 방해 받지 말아야하는 시기 이기 때문에 절차고 머고 따지지  말고 할 수 있는 사항은 전부 해야 합니다.

막말로 못배워 처 먹은 인간이 말도되지 않는 훈수 두지 말고 좀 도와달라고 욕을 먹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 가족이니 어쩔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노오오오력 타령하면 그냥 포기하시고 공부 안한다고 배째라고 지금 놀아도 형보다는 더 좋은데 간다고 항의 하실수 있습니다.
요즘은 목표만 명확하다면 대학 안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대학은 나중에라도 졸업장 딸 수 있습니다. 순수하게 졸업장 뿐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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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in 2017-04-22 (토) 19:20
시험을 탈주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어떻게 평균 7급이 나올 수 있는거죠?

저 한마디에 머릿속에서 다른 내용이 다 날아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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