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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가 하나같이 인격파탄자가 된 이유

글쓴이 : starlight 날짜 : 2017-01-06 (금) 15:26 조회 : 793
글주소 : http://www.typemoon.net/forum_old/196335
마술사 가문의 목적은 한결같이 '근원', 즉 세계의 [ 바깥 ]에 있는 진리에 도달하는 것이죠.

하지만 근원은 신대가 완전히 끝난 이후로 개인이 기존의 지식으로 노력하는 것 만으로 1세대 안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 해졌습니다.
더군다나 신비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카운트다운마저 걸린 상황이죠. 
여기에 더해서 이 신비란 놈은 신대가 끝난 이후로 알려지면 알려질수록 그 영향력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근원도달을 위한 핵심적인 지식의 공유조차 불가능한 상황입니다.(기본적인 지식은 근원도달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기에 잘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마술사들은 어떻게든 근원에 닿기 위해 대를 잇는 형식으로 비전을 전하는 '가문' 을 만든뒤 이를 중심으로한 극도의 이기, 패쇄주의를 통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근원에 도달하려 합니다.

정리하자면

1. 시간재한이 달려있는 절박한 상황. 
2. '가문' 이라는 좁은 사회들이 추구하는 극도의 이기주의와 패쇄주의.
3.  한없이 낮은 도달가능성.
4.  존재목적이 세계의 [ 바깥 ] 에 도달하기 위함이지, 세계의 [ 안 ] 에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함이 아니다.

이 되겠군요.

-----------

그리고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세계의 [ 안 ] 에서 올바르게 살아가기 위한 윤리와 도덕은 마술사들에게 있어서 계륵같은 존재입니다.
어찌됬든 세계의 [ 안 ]에서 원만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지켜야 하는데, 이게 근원에 도달하는데에는 별 도움이 안된단 말이죠.
그렇기에 그들은 보편적인 인간의 윤리를 반드시 지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저렇게까지 해서 꼭 근원에 닿아야 하나?, 포기하고 다른 삶을 살면 안되나? 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근원으로 도달이란 이상은 마술사들이 수백년을 [역사가 짧다]라고 치부하는 마술사 사회에서 태어날 때 정해지고, 그러한 환경 속에서, 그러한 재능을 가지고, 그러한 해택을 받아오고,  그렇게 교육받아온 인생의 절대명재나 다름없습니다. 
생각의 자유가 없으며, 되돌리기도 늦었어요.


4.23 Kbytes

에닐 2017-01-07 (토) 00:52
토키오미는 그런 의미에서 완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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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런 2017-01-08 (일) 16:59
현실에 비유하면 마술사들은 저기 유대교의 그 광신도 같은 부류입니다.
현실을 거부하고 경전만 냅다 파는데 당연히 현대사회에서 보면 정신이 나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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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ight 2017-01-08 (일) 23:22
둘다 현실을 거부한다는 점에서는 공통분모가 성립되지만,
마술사는 실제로 현실을 뒤튼다는 점에서 차이가 나죠.

마술사들은 존재방식부터 일반 사람들과 다릅니다.
의도적으로 현실을 거부할 수 있도록 진화한 인종들이라 보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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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애플 2017-01-16 (월) 00:24
마술사들의 초대, 즉 스스로의 의지로 근원에 도달할 것을 목표로 삼은 양반들이야 뭐 나름대로 연구욕이나 탐구욕같은게 있으니 그렇게 된거라 쳐도, 그렇게 교육받고 그렇게 자라버린 후대들은 뭐...답이 없죠. 그것밖에 선택지가 없으니까 고른 양반들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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